'서유럽(2006)...........'에 해당되는 글 42건

  1. 2006.06.18 봄의 파리
  2. 2006.06.18 물과 꿈의 도시 베네치아
  3. 2006.06.18 돌아오라~ 베네치아~~~^^*
  4. 2006.06.18 5월 폼페이 지중해 그리고 카프리...

봄의 파리
작성자 : 김은진작성일 : 2006.05.20조회수 : 63

우리가 도착한 날 파리는 몹시도 분주하고 들떠 있었다. 유럽 축구 챔피언쉽이 있었다. 가는 곳곳 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의 응원가로 도시가 채워 졌고 늘 느끼던 파리의 온유함과는 거리가 잇었지만 나름대로 날씨와 느낌이 맞아떨어지는 듯한 색다름을 느꼈다.
날씨탓일까? 바토무슈르를 기다리며 코끝에 뭍어왔던 아카시아향이 너무 좋았다. 파리가 달라보인것도 이때문일까.
그날 그 파리의 향긋한 봄바람이 잊혀지지 않는건..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이며, 유럽 최대의 대도시권 가운데 하나인 도시로서 2,000여년 전 세느강(Seine River)의 시테섬에 세워졌다. 세느강(Seine River)은 파리시의 한가운데를 흐르며 시를 강의 북쪽(Rive Droite, 하류를 바라볼 때 우안)과 강의 남쪽(Rive Gauche, 좌안), 두 부분으로 나누고 있는데, 북쪽은 상업이 성하고, 남쪽에는 소르본 대학교 등 교육 기관이 많아 문화 활동이 활발하다.

파리시는 영국 해협에 면한 세느강 어귀로부터 내륙쪽으로 약 375㎞ 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일드프랑스(Il de France) 지방에 속한 8개주 가운데 하나로서 파리분지로 알려진 비옥한 농업지역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파리의 지형을 살펴보면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졌는데, 북쪽에 몽마르트르 언덕이 있고, 남쪽에 생트 쥰비에브 언덕 및 까이유 언덕, 서쪽에 샤이오 언덕, 그리고 동쪽에는 벨빌, 메닐몽땅, 샤론과 같은 언덕이 있다. 파리의 외곽은 고도로 공업화된 지역의 공기를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여 '파리의 허파'라고 불리는 너도밤나무와 참나무의 거대한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지난 몇 백년간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매력적인 도시 가운데 하나였으며, 현재도 세계의 예술, 패션, 유행 등을 선도하는 주요한 도시이다. 세계 각 국의 사람들은 파리를 일컬어 '예술의 도시', '패션의 도시', '빛의 도시', '낭만과 고독이 함께 숨쉬는 도시', '꿈과 사랑의 도시' 등으로 부르고 있다. 파리는 연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의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파리시는 2,000년의 찬란한 역사를 지닌 도시로서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의 중요한 교통망의 교차점에 있어 성장을 계속해왔다. 파리시는 크게 중심부의 시테섬과 세느강을 중심으로한 좌안과 우안으로 구분된다. 또한 파리는 각 구마다 고유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총 20개의 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구들은 파리의 심장부에서부터 달팽이의 소용돌이꼴로 번호를 매겨, 제1구, 제2구 등으로 부른다.

파리시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파리는 특히 밤이 더 아름답다고 하는데, 연인들이 밤새워 얘기를 나누는 세느강변, 샹젤리제 거리의 화려한 불빛 등은 파리의 꿈과 낭만을 보여준다. 또한 파리는 유럽에서 가장 숲이 우거져 있는 도시 중 하나로서 역사적인 건축물들과 현대식 빌딩 사이로 수많은 정원과 공원 등 녹지대가 조성되어 있다. 무수히 많은 역사적인 건축물 및 기념물, 박물관, 초현대적인 패션 및 예술 등이 어우러져 있는 파리는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봐야만 하는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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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꿈의 도시 베네치아
작성자 : 김명신작성일 : 2006.05.28조회수 : 69




수 많은 예술가들이 꿈속에서도 사랑했던 물의 도시 '베네치아'

거미줄처럼 미로와 같은 그 신비로운 골목길을 걷고 있노라면
오랜동안 잊고 있었던 로맨틱한 감정이 가슴속에서 샘솟아 감동에 휩싸이고만다.

아마도 이로인해 수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으며,
천하의 플레이보이 카사노바의 주 작업무대가 되었나보다.

아드라아해의 여왕 '베네치아'는 지중해의 맑은 물결, 끝없이 푸른 하늘, 아름다운 중세풍의 다양한 건축물로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은 다시 찿고 싶은 곳으로,아직 가보지 못한 사람은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곳이다.

물위의 도시답게 베네치아의 모든 건물들은 물에 잠겨있고,건물아래는 곰팡이가 끼어있어 상식을 넘어선다. 하지만 건물들은 수 백년 동안 굳건히 버티고 서 있어 상가로 사무실로 도서관으로 잘 꾸며져 있다.

베네치아는 천오백년전 우리의 조상과 가까운 훈족의 침입을 피하기위해 도망친 피난민들이
아드리아해 수심 2m아래 넓게 펼쳐진 진흙 뻘위에수 백만개의 거대한 나무기둥을 촘촘히 박아세운 인공섬이다.
본토에서 4km떨어진 뻘위에 11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이섬들은 200개가 넘는 운하와 400여개의 다리로 연결되어졌다.

길을 가다보면 작은 물길과 운하와 다리를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진정한 물위에 세워진 물의도시인것이다.

그래서 베네치아에서는 바퀴 달린 것은 유모차를 제외하고는 볼 수 가 없는데
버스대신 '바포레토'라는 수상버스가 있으며,수상 택시로 이 섬을 구석 구석 돌아 볼 수가 있고 경찰이 안보이는 곳에서는 속도 위반으로 시원하게 총알 수상 택시의 묘미도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는 과거 화려한 도시국가 시절의 역사를 갖고 있어, 전국 곳곳에 개성있는 도시들이 산재해있지만 베네치아만큼 낭만적이고 독특한곳을 찿기란 쉽지않다.

매년 1,5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드는곳답게,
베네치아의 응접실이라 할 수 있는 산 마르코 광장에는
낭만적인 선율이 흘러나오는 카페를 필두로 관광객을 유혹하는 독특한 물건을 파는 상점들이 넘쳐난다.

수 많은 카페 가운데 산 마르코 광장 한 가운데 위치한 '플로리안 카페'(꽃 다방)는 특히 유명한데,
커피가 생긴지 얼마되지않아 산마르코 광장에 생긴 이 카페는루소,괴테,스탕달,로시니,조르쥬상드,바그너,하이네,모네,마네,릴케등 베네치아를 즐겨찿았던 수많은 예술가와 정치인들이 사랑하는 카페였다.

희대의 플레이보이인 카사노바도 이꽃 다방을 무대로 수 많은 여성들과 로맨스를 나누었다는데,
그래서인지 이 꽃 다방의커피 한 잔 가격이 만원을 훌쩍 넘긴다고..


1천년간 도도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베네치아가 잦은 선박 통행으로섬 전체가 조그씩 물에 잠기면서 가라앉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바다의 도시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자신이 베네치아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어느 나라도 한 번은 전성기를 이룩한다. 그러나 베네치아처럼 끈임없는 노력으로 전성기를 길게 지속하면서도 형태를 달리해 여러번 가꾸어 간 예는 달리 찿기 어렵다"고


천오백년의 역사가 그대로 살아 숨쉬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과연 물속으로 갈아앉으므로 그 끝을 맺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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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 베네치아~~~^^*
작성자 : 이지현작성일 : 2006.06.01조회수 : 77

영어로는 베니스(Venice)라고 한다. 베네치아만(灣) 안쪽의 석호(潟湖:라군) 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다.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며, 흔히 ‘물의 도시’라고 부른다. 대안의 메스테르와는 철교·다리로 연결되어있고, 다리를 왕래하는 자동차도 시내에는 들어올 수 없다. 시가지는 본래 석호의 사주(砂洲)였던 곳에 들어섰기 때문에 지반이 약하고, 따라서 근래 지반침하와 석호의 오염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베네치아는 십자군(十字軍) 원정에 힘입어서 동방무역을 확대하고, 나아가서 현재 그리스의 여러 섬들을 비롯한 동부지중해 지역에 영토를 확대함으로써 14~15세기 초에 해상무역공화국으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 무렵의 베네치아 인구는 약 20만으로 추정된다. 공화국의 정치 중심이었던 두칼레 궁전이 완성된 것도 15세기였다. 16세기 이후, 투르크인에 의해 동부 지중해에서 세력이 약화되고, 따라서 베네치아는 점차 오늘날의 베네토주의 풍요한 농업지대의 중심 도시로서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도시경제의 쇠퇴와 페스트의 유행으로 16세기에는 인구가 10만으로 감소하였다. 1797년에는 나폴레옹 1세에 의해 점령되었고, 1866년에 이탈리아 왕국군에 점령되기까지 반 세기 이상은 오스트리아의 영토가 되었다.


19세기 후반부터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인 북부평야를 배후지로 하는 항구도시로 발전하였다. 대안의 공업지구는 현재 행정적으로는 베네치아시에 포함되어 있고, 유리세공업(細工業)으로 유명한 무라노섬, 국제영화제 개최지 및 해수욕장, 카지노 등으로 유명한 리도 등도 베네치아시에 포함된다. 베네치아의 구시가지는 지난날의 공화국 번영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고, 산마르코대성당·두칼레궁전·아카데미아미술관 등은 미술·건축예술의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다. 베네치아는 로마·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중요한 관광지이다. 대학 및 시(市) 동부의 현대미술전시장에서의 국제비엔날레, 리도의 국제영화제, 페니체극장에서의 음악 등 문화활동도 활발하다. 그러나 구시가지는 면적이 한정되어 있고, 현대생활에는 편리한 환경이 될 수 없으므로 대안부의 도시화가 현저하다. 대안부의 공업은 화학·기계공업이 중심이며, 공업항을 포함한 베네치아항의 취급물량은 이탈리아 제3위를 차지한다.


10세기 말에는 동부지중해 지역과의 무역으로 얻은 경제적 번영으로 이탈리아의 자유도시들 중에서 가장 부강한 도시로 성장하였다. S자형의 대운하가 시가지 중앙을 관통하고, 출구 쪽의 운하 기슭에 장대한 산마르코 광장(廣場)이 자리한 기본적인 도시형태는 산마르코 대성당을 비롯한 교회·궁전 등과 더불어 13세기에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산마르코 대성당의 5개의 원형 지붕에서 볼 수 있듯이, 베네치아의 몇몇 건축물에서는 동방의 영향을 반영하는 비잔틴풍(風) 또는 오리엔트풍의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

이 모습을 베니스의 택시배를 함께 탔는데 현지가이드 서석배님께서 훌륭한 솜씨로 노래한 곡을 시원하게 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택시가 물살을 가로지르며 신나게 달려주셔서 일정에 시달린 손님들 피로까지 풀러주게 되어 저또한 신나는 일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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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폼페이 지중해 그리고 카프리...
작성자 : 원성필작성일 : 2006.06.05조회수 : 54

이른아침
햇살의 다독임을 받으며 즐거운 여행을 또 떠났다.
난 이 곳 나폴리만으로 가는 길을 또 하나의여행, 여행가운데있는 작은 여행이라 부르고 싶다.
3시간을 달려 도착한 폼페이.
그동안 덮어 두었던 2000년전의 모습을 그대로 우리에게 열어 보여주고 있었다.
한 줌 한 줌 풀어내는 그 시절의 이야기는 낮선 이방인들에게는 놀라움과
아픔을 동시에 전해주고 있었다. 당시의 도로 가로등역할을 한 대리석조각 목욕탕 신전 빵집과 유곽...
끝도 한도 없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사람들과 역사와 최후라는 단어..



2000년전의 타임머신에서 벗어난 순간 잊었던 피로감-3시간을 달려와서 1시간동안의 행군-
은 우리를 지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럴 땐 역시 시원한 식당에서 나폴리식 해물 스파게티와 해물 튀김이 최고일 것이다.
게다가시원한 와인 한 잔이 곁들여 진다면 금상첨화.^.^



식사를 하면서 충전을 한 우리는 이제 카프리로 떠난다.
잠시 걸어서 기차역으로 이동한 우리는 한국의 TV에도 소개된 바가 있는 절벽기차를 타고
소렌토를 향했다. "돌아오라 소렌토로" 이 얼마나 익숙한 단어인가.
미니도시인 소렌토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작고 귀여운 도시.
우리는 이 곳에서 쾌속선을 타고카프리 섬을 향하고 있었다.
태양의 위치와 강도에 따라 바뀌는 바닷빛깔은 정말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섬에 도착한 우리는 수많은 관광객들 사이를 뚫고 미리 준비된 미니버스에 몸을 싣고 드디어 리프트를
타러 정상부근으로 이동하면서 보는 바닷가의 경치 이 또 한 하나의 절경이 아니고 무엇이랴~

그리고 드디어 리프트를 타고 오른
아나카프리 정상!
가보시라
단 한 번 만이라도
그 곳에 머물 수 있다면
단 한 잔의 커피나 맥주 한잔이라도
어찌 행복하지 않겠는가!!!

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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