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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7.19 호주 여행기 #15 - Taronga Zoo
  3. 2006.07.19 달링 포인트에서
  4. 2006.07.18 Sydney City

시드니 2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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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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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드디어 멜번을 벗어나 시드니로 이동했습니다!


멜번을 떠나던 날. 시드니로 이동하는 것은 기차를 이용했다. 당시에 할인받아서 $58이었는데, $45짜리 Firefly Bus를 몰랐던것이 치명적이었다. $13이나 아낄 수 있었는데!!! 어쨌든 친구들의 배웅을 받고 기차에 올라탔다. 사진에는 없지만 우재형도 배웅을 나왔었다. 멜번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기차는 Flinders Street Station이 아닌 Spencer Street Station에서 출발한다. 뭐, 표를 끊는것은 간단한 작업이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다. ^^;

시드니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는 필립이라는 넘을 만났다. 멜번 대학교에 다니는 녀석이었는데, 지금은 방학기간이라 벨그레이브쪽의 농장에서 부모님의 일을 도와드리고 있고, 지금은 친척집에 가는 중이라고 했다. 필립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보니 어느덧 1시간이 넘게 흘러버렸는데, 그쯤되었을때 필립은 거기서 내려버렸다. 친척집이라나~ 건물이라고는 거의 보이지 않는 그런 역이었는데 ㅎㅎ

어쨌든, 기차에 들어갈때에는 두꺼운 옷과 먹을거를 챙겨가라는 말을 들었었지만, 그날 일정이 다소 늦어버렸던 터라 어쩔 수 없이 그냥 기차에 탈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엄청난 에어컨디셔너 덕분에(기차를 탔던 그날은 2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졌던 날이었다. 사진에서 긴팔들을 입은걸 보면 알 수 있듯이.) 8시간이 넘는 이동시간 중에서 3시간도 채 눈을 못붙였다. 거기다가 필립이 가고 30분정도 지난뒤에 다른 넘이 하나 탔었는데, 몸짐이 산만해서 더 불편했다 ㅠ_ㅠ

기차안에는 아예 이불을 가지고와서 몸에 둘둘말고 바닥에서 자는 사람도 있었다.-_-;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승무원이 이동에 방해된다며 깨우자, 그는 몸을 웅크려 좌석 안쪽으로 들어가버렸다. 이날이 여행의 시작이었기때문인지, 에어컨디셔너 덕분이었는지 어쨌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시드니에 도착했다.


시드니에는 친척 누나가 살고있어서, 친척 누나가 시드니 센트럴로 날 마중나왔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도착한 나였지만, 도착시간이 새벽이었던 관계로 일찍 차를 끌고나오면 누나와 매형이 너무 고마웠다. 친척누나네 집은 파라마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시티에서는 상당히 먼 곳이었다. 그곳에서 짐을 풀고 샤워를 하고, 정말 몇개월만에 먹어보는 한국식 식단은 최고였다!! >.<

하지만! 오늘은 도착 첫날. 이렇게 집에서 있을수만은 없어서 누나가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함께 시티에 나왔다. 잠시 누나가 일하는 유학원에 들려서 일정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한뒤에 다시 시드니 센트럴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시드니에 막 도착한 은석이형을 만났고, 우리는 함께 서큘러키로 갔다. 첫번째 목적지는 타롱가 동물원!


서큘러키의 전경. 사실 타롱가동물원은 시드니 여행일정중에서 들어있는 곳은 아니었다. 뭐랄까, 동물원에서 동물을 보는걸 그렇게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럴까. 하지만, 은석이형과의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타롱가 동물원으로 향했다. 뭐 누나가 그날 끊어준 Day Tripper덕분에 이 근처를 다니는 동안에는 별다른 비용지출은 없었다.


굉장히 이쁘게 생겼던 페리. 서큘러키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시드니에 도착한 나를 반겨주기라도 하듯이 시드니에 지내는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날씨가 계속 좋을거라고 예상했건만, 한동안 나는 비를 이끌고 다니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었다.-_-;


서큘러키 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멜번에서 시드니 지도를 볼때에는 이곳도 그냥 강과같은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바닷내음. 확실히 멜번과는 틀린 느낌이었다. 아래로 내려와서 정말 질리도록 먹은 맥도날드(사실 먹은 횟수로 볼때는 헝그리잭이 더 많은것 같다. 쿠폰이 하도 많아서 ㅎㅎ)에서 점심을 대충때우로 페리를 타러 갔다.


아마 오른쪽에 보이는 페리가 타롱가 동물원 방향으로 향하는 페리였던거 같다. 처음에는 페리를 어떻게 타야 하는지 몰라서 당황했지만, 일단 시간표를 받고 대충 읽어보니 별로 어렵지도 않았다. 서큘러키로 가는 페리는 2번 WHARF에서 타면 된다~


멀리 보이는 하버브릿지. 그리고 왼쪽으로 SPIRIT of TASMANIA 배가 보인다. 사실 타스마니아를 가려고 했었는데, 멜번에 머무르는 동안 일정이 이래저래 틀어지는 바람에 결국에는 가보지 못했던 곳이기도 하다. 혹자는 타스매니아에 갈 돈이 있으면 조금 더 보태서 뉴질랜드를 다녀오라는 말도 했었는데, 뭐... 결국은 둘다 못다녀웠다. 타스매니아를 못다녀온것은 그렇게 아쉽지 않은데, 뉴질랜드를 못갔다온것은 조금 아쉽다. 뭐, 살아가는동안 또 갈 기회가 있겠지^^;


페리가 도착했고, 사람들이 하나 둘 페리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나는 오페라 하우스와 시드니의 모습을 찍을 심산으로 2층으로 올라가 좋은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사진찍기에 그다지 좋은 자리가 아니었다. ㅠ_ㅠ)


결국 차지한곳은 구석. -_-; 그림자를 피하지 말고 그냥 얼굴에 선크림을 떡칠하고 햇빛쪽에 있을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왜냐하면 사진을찍을때마다 내 화각속에 자꾸만 사람들이 들어왔기 떄문이었다.


뒷편으로 보이는 시드니의 스카이 라인.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사진을 찍고 있는 이 사람들은 오페라 하우스를 바라보며 이야기 하고 있었다.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아마 이쪽 방향에서 찍은 사진은 그렇게 많이 보지 못한듯 싶다. 거의 오페라 하우스의 사진으로 올라오는 곳은 보통 정해져 있다보니.^^;


오페라하우스와 시드니의 스카이라인. 최대광각으로 찍었었는데, 왜곡이 조금 보인다. ^^;;;;


타롱가 동물원으로 가는 도중에 있던 건물. 정확히 말해서 무슨건물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늘에 구름한점. 바다에 요트한척.


자자자자~ 여러분 타롱가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타롱가 동물원을 입장하는 방법은 정문으로 들어가는 방법과, 버스를 타고 위로 올라가 뒤에서부터 구경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나는 뒤에서부터 구경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입장료 할인해서 $17.50!! 으악. 뭐가 이렇게 비싼거야. 10불 초반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ㅠ_ㅠ.... 뭐 이미 와버렸으니 안살수도 없었다.


두마리의 펠리컨. 이 펠리컨들은 이 동물원에서 기르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지들이 이곳에 와서 알아서 잘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은데, 동물원에서 기르던 녀석들이었나? ^^


식사를 하고있는 월래비들.


식사중이에요!


타조같이 날지 못하는 커다란 새 에뮤. 에뮤알도 거의 타조알 수준이다.


역시 월래비~


코알라들. -_-;;;; 결코 귀엽지 않았다!!!


월래비인가 캥거루인가. -_-; 캥거루 같은데..


가끔 이렇게 만져볼 수 있는 곳도 있고.


아우 더워!!! 난 그늘이 좋단말야!!


"그치? 너무 더워!" 라며 그늘에 숨어있는 펭귄들. 단 한마리만이 여유롭게 물속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다. 어떤게 더 덜 더울까?


수영 끝! 이녀석도 물을 털고는 바로 그늘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코끼리~ -_-; 전혀 신선하지 않음.


타롱가 동물원에서 본 시드니의 스카이 라인. 아 딱 이정도에서 야경만 찍을 수 있었어도 좋았을텐데.


축 퍼진넘. 악어는 아닌거 같고.. 뭐였더라--;;


여기도 잠들어있는 개구리들.


이구아나? 맞나..;; 제가 동물과 파충류등의 이름에 굉장히 약해요 ㅠ_ㅠ


거북이. 뭔가 특별한 일므이 있었던 거북이었는데..


뱀. 아마 이놈도 무슨 무슨 지역의 무슨 무슨 뱀이었다.


굉장히 귀여웠던 거북이!!


기린 세마리.


목이 굉장히 길~다.


얼룩말커플.


침팬치.


낙타. 모두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산양.


하마.


반달곰.


역시 낮잠을 즐기는 사자.


나 어디 있게요?


이녀석의 이름도 까먹었다. ㅠ_ㅠ


바위위의 산양.


다시한번 스카이라인.


이녀석들의 이름이 몽구스인가?


타롱가 공원에서..


세로버전 스카이라인.

이날 일정을 다소 늦게 시작했던 터라 타롱가 동물원에서 하는 쇼들은 그다지 많이 보지 못했다. 타롱가 동물원의 구경을 마치고 시티로 돌아온 우리는 다음에 무엇을 할까 상의를 했는데, 나는 시티를 좀 더 돌아보기로 했고 은석이형은 숙소로 돌아가서 쉬기로 했다. 자! 시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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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 포인트에서 니콜 키드먼과 산책을…
2006-07-17 11:00 | VIEW : 2,726

제가 사는 동네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저 쪽에 보이는 동네가 니콜 키드먼의 집이 있는 달링포인트 입니다.

이제는 결혼해 미국 네쉬빌에 살고 있는 니콜 키드먼은 얼마 전까지 시드니에서 가장 부촌중의 하나인 달링 포인트(Darling point)에서 수백만 달러짜리 집에서 살았습니다. 이 지역의 러시커털스 베이 공원(Rushcutters bay park)은 빈부를 가리지 않고 주말엔 산책을 하거나 잔디밭에 누워 잡지책 보며 나른한 오후를 보내기 좋습니다.

그동안 그 공원에서 찍은 사진들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그 앞으로 시드니 항이 있고, 부촌답게 요트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이건 다른 입구로 들어가는 길인데 이 옆으로 럭비를 할 수있는 축구장이랑 테니장이 있답니다.



공원 안 잔디밭엔 사시사철 개들 데려나와 노는 사람들 많습니다.



공원내에 있는 이 카페에서 커피나 간단한 요기 할 수 있습니다.



공원 주변에 큼직 큼직한 나무들이 있습니다.


나무 껍질이 종잇장처럼 벗겨지는 이 나무 호주에서 많이 보죠,
나무 껍질 벗겨지는 것을 영어에선 barking이라고 하데요, 그래서 농담으로 나무가 짖어댄다는 표현도 있다고 합니다.



공원을 둘러서 바다쪽으로 산책로가 되어져 조깅하는 사람이나 개들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낚시하는 아이들도 가끔 보는데, 예전에 전 여기서 페리 펭귄도 본 적이 있습니다.

선착장입니다. 전에 여기서 니콜 키드먼하고 그녀 동생 부부 요트 타러 나온거 보았습니다. 갑자기 사람들 시선이 한곳으로 가길래 누군가 했었는데 사람들하고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보기 좋더라고요,
그 후로 이곳에 갈때는 카메라 꼭 지참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게 하버 브릿지이고요 그 다리 밑에 왼쪽으로 하얀 지붕이 오페라 하우스이고요, 좋은 집들은 오페라 하우스랑 하버 브릿지가 바로 보인답니다.


동네서 보이는 시드니 타워이고요, 역시나 좋은 집들은 시드니 시내 전경이 보인답니다.



하늘 사진



놀고 있는 한쌍의 갈매기 한 컷,



느릿 느릿 한가로이 노니는 요트들.



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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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dney City

오스트레일리아 2006. 7. 18. 18:43



서큘러키에서 내린 나는 오페라 하우스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일단 첫날이긴 했지만 그래도 오페라 하우스가 보고싶었으니까. 그렇게 걸어가는 길에 왼편으로 보인 하버 브릿지. 하버브릿지 양쪽의 4개의 파일론들은 사실상 다리를 지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지 않지만, 관광목적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내가 시드니에 도착했을때에 시드니는 Sidney Festival중이었다. 물론, 호주의 각 도시들이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페스티벌을 해대기는 하지만, 이건 좀 규모가 큰듯했다.


아마도 가장 흔한각도의 오페라 하우스. ^^;


그도 그럴것이 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무었이냐 하면 국적오인 사건이었다. 사건당시, 나는 그냥 평범하게 카메라를 들고 오페라하우스를 올라가고 있었다. 그때..

여학생 : "Excuse me? Can you take a picture of us?" (아마도 이랬다.)
(한국사람 같아 보였다.)

김치 : "Of course~" (영어로 물어봤으니-_-;)

그 여학생 두명은 그 주위에 우연히 있던 경찰(-_- 왜 있었는지는 모름)과 팔짱을 끼고 자세를 잡았다. 내가 사진을 찍어준 뒤에, 그 여자애들은 그 경찰과 몇마디를 했고, 한국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했다. 한국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나. 이렇게 말했다.

김치 : "어~ 저도 한국사람인데요?"

그리고 그 여학생들. 내 가슴에 못을 박았다.

여학생들 : "죄송해요.. 중국사람인줄 알았는데.."

뭐.....그랬던 사건이다. ㅠ_ㅠ


누군지 모를 동상이 도시 곳곳에 정말 많이 세워져 있다.


Conservatorium of Music.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여기가 시드니의 로얄 보타닉 가든. 이미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었던 터라 보타닉 가든을 마음껏 둘러보지는 못하고, 눈에 띄는 몇곳만을 겨우 둘러볼 수 있었다. 역시 한가롭게 운동하거나, 누워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거버먼트 하우스.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입장시간 종료!


Public Library of New South Wales라고 써있던 도서관.


호주의 상징인 캉가루와 에뮤가 있던 건물. 이 건물이 정확히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고, 저 캥거루와 에뮤가 있길래 찍었던 사진이다. 사진이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어졌네..;;


누구시오..-_-?


St. Mary성당. 나름대로 야경도 이뻤던 성당이다.


옆모습.


성당의 입구.


성당 내부. 규모답게 확실히 중후한(?) 분위기가 엿보였다.


St. Mary맞은편.


흑.. 다 담아보려고 하다보니 최대광각. 비네팅이 생겨버렸다.


역시 또 St. Mary성당.


Hyde Park에서 만난 새. 이 새는 호주를 여행하면서 굉장히 많이 보긴 했는데, 아직도 그 이름을 모른다. -_-;


Hyde Park중앙 분수에 있는 동상. 4방향으로 독특한 포즈의 동상들이 있었다.


그늘도 있고, 도심 내부의 의외로 좋은 느낌의 공원.


ANZAC Memorial. 안작이 아마 Australia New Zealand A? C?;;;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 Army 뭐였던거 같은데;;


시드니 센트럴 유스호스텔. 이곳 앞에서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돌아왔다.


시드니역 플랫폼. 이곳에서 잠시 시드니에 여행와 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좀 하고 저녁을 같이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 본다이 비치를 같이 가자는 약속을 한뒤에 술을 조금 마시고 헤어졌다. 그리고, 은석이 형과 함께 킹스크로스에 들려서 스트립쇼도 봤다.

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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