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ney City

오스트레일리아 2006. 7. 18. 18:43



서큘러키에서 내린 나는 오페라 하우스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일단 첫날이긴 했지만 그래도 오페라 하우스가 보고싶었으니까. 그렇게 걸어가는 길에 왼편으로 보인 하버 브릿지. 하버브릿지 양쪽의 4개의 파일론들은 사실상 다리를 지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지 않지만, 관광목적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내가 시드니에 도착했을때에 시드니는 Sidney Festival중이었다. 물론, 호주의 각 도시들이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페스티벌을 해대기는 하지만, 이건 좀 규모가 큰듯했다.


아마도 가장 흔한각도의 오페라 하우스. ^^;


그도 그럴것이 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무었이냐 하면 국적오인 사건이었다. 사건당시, 나는 그냥 평범하게 카메라를 들고 오페라하우스를 올라가고 있었다. 그때..

여학생 : "Excuse me? Can you take a picture of us?" (아마도 이랬다.)
(한국사람 같아 보였다.)

김치 : "Of course~" (영어로 물어봤으니-_-;)

그 여학생 두명은 그 주위에 우연히 있던 경찰(-_- 왜 있었는지는 모름)과 팔짱을 끼고 자세를 잡았다. 내가 사진을 찍어준 뒤에, 그 여자애들은 그 경찰과 몇마디를 했고, 한국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했다. 한국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나. 이렇게 말했다.

김치 : "어~ 저도 한국사람인데요?"

그리고 그 여학생들. 내 가슴에 못을 박았다.

여학생들 : "죄송해요.. 중국사람인줄 알았는데.."

뭐.....그랬던 사건이다. ㅠ_ㅠ


누군지 모를 동상이 도시 곳곳에 정말 많이 세워져 있다.


Conservatorium of Music.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여기가 시드니의 로얄 보타닉 가든. 이미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었던 터라 보타닉 가든을 마음껏 둘러보지는 못하고, 눈에 띄는 몇곳만을 겨우 둘러볼 수 있었다. 역시 한가롭게 운동하거나, 누워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거버먼트 하우스.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입장시간 종료!


Public Library of New South Wales라고 써있던 도서관.


호주의 상징인 캉가루와 에뮤가 있던 건물. 이 건물이 정확히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고, 저 캥거루와 에뮤가 있길래 찍었던 사진이다. 사진이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어졌네..;;


누구시오..-_-?


St. Mary성당. 나름대로 야경도 이뻤던 성당이다.


옆모습.


성당의 입구.


성당 내부. 규모답게 확실히 중후한(?) 분위기가 엿보였다.


St. Mary맞은편.


흑.. 다 담아보려고 하다보니 최대광각. 비네팅이 생겨버렸다.


역시 또 St. Mary성당.


Hyde Park에서 만난 새. 이 새는 호주를 여행하면서 굉장히 많이 보긴 했는데, 아직도 그 이름을 모른다. -_-;


Hyde Park중앙 분수에 있는 동상. 4방향으로 독특한 포즈의 동상들이 있었다.


그늘도 있고, 도심 내부의 의외로 좋은 느낌의 공원.


ANZAC Memorial. 안작이 아마 Australia New Zealand A? C?;;;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 Army 뭐였던거 같은데;;


시드니 센트럴 유스호스텔. 이곳 앞에서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돌아왔다.


시드니역 플랫폼. 이곳에서 잠시 시드니에 여행와 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좀 하고 저녁을 같이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 본다이 비치를 같이 가자는 약속을 한뒤에 술을 조금 마시고 헤어졌다. 그리고, 은석이 형과 함께 킹스크로스에 들려서 스트립쇼도 봤다.

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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