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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1. 많은 침략을 받은 섬나라
영국은 유럽 대륙 쪽으로 향해 있는 남부 지역이 기름진 평야지대였기 때문에 다른 민족들로부터 많은 침략을 받아왔다. 처음 영국 땅에 발길이 닿은 것은 이베리아 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스톤헨지를 세운 것 외에는 남아 있는 자료가 없고, 영국의 역사의 시작은 켈트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켈트족은 로마의 침략을 받았고, 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에는 색슨족과 앵글로 족에게 침략을 받아, 결국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등지로 쫓겨 나게 된다. 지금까지도 영국은 각 지역마다 지역감정이 심하고 나라 안의 갈등이 많은데 그런 문제들은 이런 역사적 배경에서 시작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앵글로 색슨 족이 자리를 잡은 후에는 바이킹 족의 침략을 받았고, 후에는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제후인 윌리엄 왕을 모시게 된다. (윈저성을 지은 윌리엄 왕은 정복왕 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이때부터 영국 왕은 프랑스 왕의 신하가 되는 관계가 생기게 되며, 지금까지도 끌어 오는 프랑스와 영국의 국민 감정은 이런 역사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2. 침략의 역사
수 많은 침략을 당한 영국이지만 항상 당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고 다른 나라를 침략하거나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유독 프랑스와는 사이가 나쁘기로 유명했는데, 항상 영토 문제와 자존심 문제로 싸움이 끊이지 않았던 영국과 프랑스는 결국 `100년 전쟁`을 일으키고 잔다르크라는 프랑스의 영웅을 유명하게 만들었다. 이 전쟁으로 더욱 골이 깊어진 영국과 프랑스는 지금도 유독 사이가 좋지 않다. 그 외에도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를 격파하고 바다의 패권을 장악한 엘리자베스 1세의 시대, 대영제국에 해 질 날 없다고 당당히 외치던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 등 영국은 다른 많은 나라들을 굴복시킨 역사도 가지고 있다.
3. 지역감정
영국은 잉글랜드와 다른 지역과의 사이가 안 좋기로 유명하며, 우리에게도 스코틀랜드의 독립전쟁 이야기는 `브레이브 하트`라는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성은 스코틀랜드 독립군의 심장부로 지금 현재 에든버러 성에 있는 스콘의 돌 (The Stone of Scone) 또는 운명의 돌이라고 불리우는 돌은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갈등의 상징으로 유명하며 근래까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보관되어 있었다. 또한 하이랜드의 스털링Stirling 지역은 Place of Striving (항쟁의 땅)이라고 불리우는 스코틀랜드 항쟁의 역사적인 장소이다.
4. 의회와 왕가의 대립 역사
영국은 왕과 의회의 대립의 역사로 유명하며 민주주의 제도가 정착되기 까지 많은 시간을 의회와 왕가의 싸움이 있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이룩한 민주주의는 프랑스혁명과 같은 진통을 겪지 않고 이뤄졌으며 현재의 국회의사당 건물은 그러한 영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되고있다. 의회와 왕가의 대립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시기로는 크롬웰과 찰스 1,2세의 시대이다. 의회의 힘을 바탕으로 크롬웰은 찰스 1세를 처형시키고 왕정을 없앴지만 크롬웰이 병으로 죽은 후에는 찰스 2세가 다시 왕정을 복고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는데 런던에 있는 방케팅 하우스는 찰스 1세의 처형지이자, 크롬웰이 죽은 곳이고, 찰스 2세가 왕정을 다시 일으킨 곳으로 당신의 혼란스러운 역사가 담겨 있는 곳이다.
5. 영국의 유명한 왕들
영국은 여왕이 통치하면 나라가 잘 된다 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여왕이 나라를 이끌었을 때 가장 넓은 나라를 이루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아주 오랜 기간 나라를 통치하면서 집권기간 동안 무적함대를 격파하며 바다의 패권을 차지했고, 문학도 발달하여 셰익스피어와 같은 대 문호들이 나왔던 시기였다. 빅토리아 여왕은 동인도회사를 건설하고 대영제국을 일궈낸 지도자로서 버킹검 궁전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어드미럴티 아치는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그리고 대영박물관에는 이 당시 영국의 침략 역사를 보여주는 많은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6명의 왕비를 맞은 것으로 유명한 헨리 8세는 영국의 종교개혁을 단행해 영국 국교회 `성공회`를 만들었고, 강력한 왕권을 행사했다. 현재 런던에서 볼 수 있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도 처음과는 모습이 많이 다르지만 헨리 8세가 처음 만든 곳이다.
6. 현재의 영국
현재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다스리고 있는 영국은 대영제국 시대의 영광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영국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다. 산업혁명을 일으켜 최초로 자본주의 개념을 도입하고, 근대적인 의회 민주주의를 최초로 실시한 민주 정치의 메카로서 정치, 경제면에서 선진이 되고 있다. 현대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도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런던과,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자연풍경 등은 많은 관광객을 끌어 당기고 있으며 많은 문호들을 배출하고, 예술도 발전하여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손 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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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영국의 정식 명칭은 그레이트 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은 연합 국가인 셈인데, 유럽대륙의 서북부에 위치하며 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벨기에와 프랑스 국토에 접해 위치해 있다. 그레이트 브리튼은 북부의 스코틀랜드, 남동부의 잉글랜드, 남서부의 웨일스로 되어 있다.국토 면적은 24만 4천㎢로 우리나라의 남북한을 합한 크기 정도며, 인구는 약 6000만 명이다. 영국은 우리나라 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어서 춥지 않을까 대부분 생각하지만 멕시코 난류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춥지않고 따뜻한편이고 비가 자주 내리는 기후의 양상을 보인다. 대부분 지역이 구릉과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런던을 비롯한 남부지역은 전원지대, 웨일스지역은 구릉지대, 스코틀랜드지역은 산과 계곡이 많은 고산지대로 구분된다. 영국의 산들은 우리나라 같이 높은 산은 없고 대부분 언덕이라는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영국의 산 중 가장 높은산은 스코틀랜드의 벤 네비스산으로 1343m이다.
지역별 면적을 살펴보면 잉글랜드가 영국의 반정도를 차지하고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순이다. 영국은 수도인 런던과 제 2도시라 불리우는 버밍엄. 이 두일대가 중심이 되어 인구가 밀집되어 교통, 통신망이 가장 발달하였고 주요대학들과 관공서들이 밀집해 있는 핵심지역이다.한곳에 집중 되어보니 환경오염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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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하루 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다 있다고 표현될 정도로 영국의 날씨는 변덕스럽고 예측하기 어렵다. 3,4월에 눈이 내리는가 하면 여름에 우박이 쏟아지기도 한다. 영국은 일반적으로 비가 자주 내리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이다. 때문에 우산을 쓰기보다는 방수잠바를 입는 것이 더 유용하다. 영국의 여름은 우리나라같이 습기를 동반한후덥지근한 더위가 아니라비교적 상쾌하며 밤에는매우 서늘하다.이는 북으로부터의 아이슬랜드 저기압으로 인한 영향때문이다. 하지만 북대서양 해류로 인한 따뜻한 겨울과 시원한 여름의 해양성 기후 역시 영국의 날씨를 대표한다. 한여름이라도 새벽에는 얇은 스웨터가 필요할 정도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지속되는 것이 그 이유다. 영국의 겨울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때가 거의 없고 우리나라처럼 건조하지가 않아 온도는 우리나라보다 높고 포근하다. 하지만 실제 체감온도는 매우 낮아 두꺼운 잠바나 코트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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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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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5월에서 7월경이다. 봄과 여름의 길목에서 관광하기에 알맞은 날씨와 주위의 경관, 여러가지 행사 등이 관광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여름이 되면 낮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늦게까지(대부분 10시 넘어서 해가 진다.)관광할 수 있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므로 얇은 긴팔 옷 하나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가을(9월,10월,11월)은 우리나라보다 1개월 정도 빨리 찾아온다. 런던만 해도 북위 51도로지형적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북쪽에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겨울(12월,1월,2월) 관광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오후 3시만 되면 서서히 어두워지기 때문에 관광을 서둘러야 한다. 기온은 영상 4~5도 정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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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세계 어느 곳의 시간도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의 시간(GMT)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따라서 영국의 시간은 세계 시간의 기준점이 된다(GMT 0). 이러한 영국은 우리나라보다 9시간 느리다(즉 우리나라의 시간은 GMT+9).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정오면 영국에서는 새벽 3시가 된다. 또 3월 말부터 10월말까지는 서머 타임이 실시되어 이 기간 동안의 시차는 8시간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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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영국에서 사용하는 통화는 파운드(£)이며 보조 단위는 펜스(p)이다. 1파운드는 100펜스이며 지페는 5, 10, 20, 50파운드의 네종류이고 동전은 1,2,5,10,20,50펜스와 1파운드, 2파운드의 8종류가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독자적으로 통화를 발행하고 있지만 영국 내에서도 통용이 되며 북아일랜드도 같이 사용된다. 하지만 아일랜드의 통화는 영국에서 사용할 수 없다.
환전
영국은 유로화가 통용되지 않는 나라로 고유의 화폐단위인 파운드를 사용한다. 때문에 국내에서 미리 환전을 해가는 것이 편리하다. 영국에서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은 은행뿐 아니라 막스앤스펜서와 같은 대형 마켓, 호텔, 백화점, 공항, 역등이나 Exchange, Cambio라고 쓰여있는 환전소들이다. 하지만 환전액과 수수료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먼저 환전 비율과 수수료가 어느 정도인지를 반드시 알아 본후 환전하도록 한다. 은행 문 여는 시간은 월요일-금요일 09:00 - 15:30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쉰다.
한국에서 신용카드를 가져온 경우에는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으며 여행자 수표는 토마스쿡(Thomas Cook)에서 별도의 수수료없이 현금으로 바꾸면 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