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한 볼거리 - 춤추고 있는 에펠탑 !!
작성자 : 권순옥작성일 : 2006.04.24조회수 : 123

열이흘간의 여정이 막을 달린다. 멋지게 장식을 무언가를 찾아 본다.
특별히 이번팀은 어르신들이 많은터라 새로움을 전하기 보다는... 귀에 익은 것들을 전하고 알리는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나 스스로 내린다.
아니다 다를까!! 그무엇보다 흔하디 흔한, 너무나 잘 알고있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기대하신다.
마지막 일정에 활력소가 되어, 전 일정에 찐하게 남길 이것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자주 보았던 에펠탑이오늘따라 새롭게 느껴진다.


에펠탑은 프랑스 혁명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889년 귀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이 설계한 철탑이며,
그의 이름을 따서 에펠타워로 이름짓게 되었다.

에펠은 프랑스인으로 공학자였으며, 철교와 뉴욕의 자유 여신상의 내부를 설계한 구조 공학자로
에펠탑은 그의 작품중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에펠탑은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파리 만국 박람회에 즈음하여 세워진 것인데,
제철산업의 독창적인 걸작이 될 만한 탑을 만들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설계를 공모했고, 700여 응모작이 접수되었으나,
그 중 만족할 만한 것은 에펠의 설계 하나뿐이었다고 한다.

에펠탑은 건설전부터 예술성과 공업성, 추함과 아름다움의 사이에서 시비가 많았으나 드디어 1887년 1월 28일 파리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에펠탑 건설이 시작되었다.

에펠은 곧 공사에 들어갔으나 9,000t 이라는 탑의 엄청난 중량을 지탱시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기 때문에, 에펠의 설계안은 4개의 철각으로 조립된 윗부분에 탑을 얹어 놓는 구조였으므로, 4개의 다리를 버티어주기 위해 콘크리트로 기초를 단단히 굳혀야 했다.
즉, 동쪽과 남쪽의 철각 기초 부분에는 길이 10m, 폭 6m, 두께 2m로, 북쪽과 서쪽 부분에는 길이 15m, 폭6m, 두께 6m로 대량의 콘크리트 기초를 마련했으며, 탑의 본체에 사용된 것은 연철(鍊鐵)이고, 물량은 무려 7,000t 이상이었으며, 사용된 큰 들보와 철판이 1만 3,038개, 그리고 리벳만 해도 105만 846개에 달한다고 한다.

에펠은 기중기를 이용해 이와 같은 대량의 자재를 불과 25개월만에 조립하여 완성시켰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또 한 건의 하자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런 완벽한 건설의 배경은 확실한 준비, 빈틈없는 계산, 치밀한 직업이 따랐으며, 먼저 탑의 골조에만 1,700장 이상의 전체도를 만들고, 각 부속자제에 관해서도 3,629장의 전체도를 자세히 그려서 조립작업을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전해 진다.


철탑 상층으로 올라가는 동안 두군데에서 내려 구경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이곳에는 레스토랑과 까페가 있어 휴식도 즐길 수가 있게 되어 있다.

에펠탑 상층에 밀랍으로 만든 인형이 눈길을 끄는데 그것은 에펠이 철탑을 설계할 때 맨 꼭대기에 자기 방을 마련하고 이곳을 방문하는 유명한 방문객과 담소를 즐겼다고 한다.
이 인형은 토마스 에디슨과 담소하는 장면을 밀랍으로 기념해 놓은 것이다.


이 탑에 오르면 파리시 전체를 볼 수 있다.
센느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내려다 보면 유유히 흐르고 있는강을 볼 수 있고그 위로 유람선(Bateau Mouche)이 지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깨끗하고 시원하게 정렬되어 있는계획된 도시의 모습속에 그 유명한 건축물들도눈에 쏙 들어온다.

철탑위에서 뿐만 아니라 철탑이 위치한 광장에서는망년회(Reveillon)나 특별한 날을기념하는 연주등을 한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에펠탑 주위가 분주하다.
며칠 후 큰 행사가 있을거라고 하는데...

행사장 준비 또한 구경거리가 되고 넋을 잃고 있는데, 갑자기 다들 아우성을 친다.
' 에펠탑이 춤을 추네....' '우와!!!!~~~~'
깜짝놀라 얼른 나도 시선을 돌린다.

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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