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09.09.01 허니문의 천국, 발리
  2. 2009.07.23 `올해 세계 최고의 섬은 발리`
  3. 2006.10.05 발리 여행
  4. 2006.09.05 [이지상의 세계문화기행]〈67〉발리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허니문의 천국, 발리

입력 : 2009.08.31 12:32

인도양과 남태평양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풍광으로 허니무너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지역 발리. 발리는 ‘신들의 정원’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풀빌라의 천국’이라고도 불릴 만큼 최고급 풀빌라로 즐비해 있어 허니무너들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발리의 전통가옥을 보고 싶다면 까만달루 풀빌라

발리 문화의 중심지 ‘우붓’에 위치한 까만달루 풀빌라는 발리의 아담한 전통 가옥 형태로 지어져 허니무너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까만달루 풀빌라는 페타누강이 흐르는 계곡과 넓게 펼쳐진 계단식 논에 둘러싸여 있어 자연 속에서의 편안한 허니문을 꿈꾸는 허니무너들에게 제격이다.

까만달루 풀빌라의 총 객실수는 58개로 허니무너들이라면 가든빌라와 가든풀을 추천한다. 가든빌라는 원룸형식으로 침실과 거실이 같은 공간에 배치돼 있으며 객실 안에는 개인 정원이 작게 조성돼 있다. 침실은 로맨틱한 캐노피 침대와 발리 전통 양식의 목재가구가 어우러지며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가든풀의 경우 침실을 나서면 아담한 규모로 가꾸어진 개인 정원과 개인풀을 만날 수 있다. 개인풀 양쪽에는 선베드와 데이베드가 비치된 방갈로가 마련돼 있어 물놀이를 즐길 후 휴식을 취하기에도 그만이다.

발리의 밤문화를 즐기려면 아마시아 풀빌라

발리 꾸따 북부에서 1km 떨어진 스미냑 중심가에 위치한 아마시아 풀빌라는 발리의 밤문화를 경험하고픈 허니무너들에게 제격이다.

특히 아마시아 풀빌라 가까이에 위치한 ‘쿠데타’와 ‘후’는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곳으로 낭만적인 발리의 밤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쿠데타는 칵테일 바와 수영장, 새빨간 파라솔, 비치베드 그리고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어 마치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이곳을 찾는 손님이라면 누구나 수영장과 비치베드에서의 휴식이 가능한데, 특히 비치베드에 누워 석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달콤한 칵테일이 특별함을 더한다.

후는 스미냑 오베로이 거리에 위치한 젠 스타일의 레스토랑 겸 바. 수영장이 있는 1층 정원에는 성인 4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쿠션이 마련돼 있어 밤에는 이곳에 누워 별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늦은 밤에는 분위기가 클럽처럼 바뀌기 때문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즐기기에도 좋다.

아마시야 풀빌라의 객실은 복층구조로 1층에는 거실과 식당 그리고 개인수영장이 있으며 2층에는 캐노피가 설치된 침실이 있다. 또 풀빌라 내에는 발리 최고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울티모’가 위치해 있어 허니문들에게 특별한 만찬을 선사한다.

아울러 아마시야 풀빌라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24시간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돼 보다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넓은 수영장에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알라만다 풀빌라

짐바란 해변에 위치한 알라만다 풀빌라는 2베드룸과 3베드룸으로 이뤄진 별장 형태의 풀빌라다. 1년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별장 같이 꾸며진 이곳의 자랑거리로는 일반 풀빌라 3~5배 크기의 개인 수영장과 아름다운 빌라 단지의 조경을 꼽을 수 있다.또한 발리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몇 안되는 풀빌라 중 하나로 몇 발자국만 나가면 발리의 아름다운 해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내부 정원이 잘 갖춰져 있어 이른 아침 기분 좋은 산책도 가능하다.

한편 짐바란 해변은 발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장소로, 특히 알라만다 빌라 복층에 누워 바라보는 짐바란 해변의 석양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발리의 즐길거리

발리에는 활동적인 허니무너들이 만족할만한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마련돼 있다. 특히 우붓 외곽의 아융강에서 즐기는 래프팅은 인기 만점.

빙하시대에 생성된 아름다운 아융강 계곡을 따라 보트를 타고 2시간 동안 즐기는 래프팅은 굽이쳐 흐르는 맑은 물과 상쾌한 주변 경치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하다. 래프팅 하는 동안 만날 수 있는 박쥐동굴과 폭포도 큰 볼거리를 선사한다.

래프팅 시작 전에 상류에서부터 시작하는 본격 래프팅 일정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떻게 갈까?

발리의 수많은 빌라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더투어스에서 제안하는 추천빌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더투어스(www.thetours.co.kr)는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매주 토·일요일 출발하는 ‘발리 허니문 3박5일’상품을 160만원부터 선보이고 있다. 또한 허니무너들을 위한 맞춤여행도 함께 준비돼 있다.

문의: 02-777-0718

여행미디어 박현영 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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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최고의 섬은 발리"
인도네시아 발리의 타만 아윤 사원(자료)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성철 통신원 =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Travel and Leisure)가 올해 세계 최고의 섬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를 선정했다고 현지 일간 자카르타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잡지는 지난주 발생한 자카르타 JW 메리어트와 리츠 칼튼 호텔 폭탄테러에도 불구하고 최종 심사결과를 변경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발리에 이어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하와이의 카우아이, 몰디브 등이 올해의 섬으로 이름을 올렸다.

트레블 앤 레저는 올 1월부터 3월 사이에 독자들을 대상으로 유명 관광지의 호텔, 식당, 음식, 자연 및 문화 등을 평가해 순위를 정했다.
발리는 2006년에도 세계 최고의 섬에 선정됐다.

발리 관광국의 응라 위자야 국장은 22일 트레블 앤 레저로부터 소식을 들었다며 "매우 자랑스럽다. 계속해서 많은 외국관광객이 발리를 찾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발리는 2002년과 2005년 대규모 폭탄테러를 두 차례나 겪은 후 관광객이 감소해 호텔 객실점유율이 20~30%로 하락하는 등 관광산업이 거의 파산직전까지 갔었다.

이후 회복하기 시작해 자카르타 폭탄테러 발생 직후인 지난 주말에 호텔 객실점유율이 90%를 기록했고, 올해 1월부터 5월 기간 방문객은 100만 명에 달했다.

알시우스 뿌르와 인도네시아관광산업협회 발리 지회장은 "자카르타 폭탄테러 이후 행정당국이 보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테러로 발리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peednews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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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

발리 2006. 10. 5. 14:44

발리 여행 조회(163) / 추천(2) / 퍼가기(1)
등록일 : 2006-01-18 09:56:51

*재생을 클릭하여 음악을 들으면서 감상하세요....










아힘사풀빌라

누사드와스노쿨링

페러세일링

열기구

사누르해변

꾸따해변

우붓의 리조트풀











아저씨,아줌마 ! 왜 쳐다봐요












민속의상을 입은 원주민아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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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상의 세계문화기행]〈67〉발리
힌두교 문화 오롯이… '신들의 섬'
◇(왼쪽부터)쿠타 비치, 케착 댄스, 발리의 미술품
발리 섬의 이미지는 야자나무로 둘러싸인 한적한 백사장과 낭만적인 해변 아닐까.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발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쿠타 비치(Kuta Beach)에 가서도 그 풍경에 조금 실망할 수 있다. 백사장은 넓고 파도 타기에 좋지만 해변의 아름다움은 한국의 동해안, 남해안을 능가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쿠타 비치의 매력은 주변의 흥청거리는 분위기다. 배낭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3K라 부르는 곳이 있다. 원래는 네팔의 카트만두, 발리의 쿠타 비치, 아프가니스탄의 카불이었다가 카불이 전쟁 때문에 빠지고 대신 방콕의 카오산 로드가 추가되었다. 값싼 숙소, 음식점, 술집 등이 몰려 있는 쿠타 비치의 자유롭고 흥청거리는 분위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해방감을 느끼지만, 아쉽게도 지난해 이 근처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그 명성이 빛을 바랬다.

그러나 발리 섬에 해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발리 섬의 중심 도시인 덴파사르(Denpasar)에서 북쪽으로 약 30㎞ 정도 올라가면 우붓(Ubud)이란 도시가 나오는데, 이곳은 휴양지가 아니라 문화 관광지다. 주변에는 계단식 논이 펼쳐져 있고, 돌집들 사이로 고즈넉한 분위기의 좁은 골목길들이 이어지며 힌두교 신상 앞에서 절을 하고 기도하는 여인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전역이 이슬람교를 믿지만, 발리 섬만은 특이하게 힌두교를 믿는다. 5세기경 인도네시아에 인도 세력이 들어오면서 불교와 힌두교가 전파되었고, 크고 작은 왕국이 번성하다가 13세기경 자바섬에서 마자파힛(majapahit) 왕국이 일어나 힌두 제국을 건설했다. 그러나 16세기 초에 밀려오는 이슬람 세력을 피해서 발리 섬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발리에는 힌두교의 전통이 그대로 이어졌다.

발리 섬에는 약 2만개의 힌두교 사원이 있고 크고 작은 축제가 벌어지는데, 우붓에서는 바롱 댄스라는 공연을 볼 수 있다. 초자연의 힘을 지닌 성스러운 짐승인 바롱은 선의 상징이고, 그에 대항하는 악의 상징인 마녀 란다가 등장하여 무서운 싸움이 전개된다. 이 선과 악의 싸움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외에도 우붓 근처에서는 ‘케착(kecak) 댄스’도 공연된다. 수십명이 원을 그리고 횃불을 에워싼 채 ‘케착’ ‘케착’ 하는 원숭이 소리를 흉내 내서 원숭이 합창(라마나야 몽키 챈트)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이것은 전염병의 유행이나 천재(天災)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집단 최면 종교의식이었다. 초경 전의 소녀가 최면 상태에서 춤을 추고 그에 맞춰 남성들이 합창을 하는데, 1930년대 이곳에 살던 네덜란드 화가 올터 슈피스가 인도의 힌두교 서사시 라마야나의 얘기를 합하여 현재의 케착 댄스를 창안하고 초연했다고 한다.

또한 우붓에는 많은 예술인들이 살면서 미술품과 목공예품을 직접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다. 미술관들은 우붓 시내에, 힌두교 사원들은 근교에 많다. 힌두교 시바신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동시에 남근의 상징인 링가가 모셔져 있는 고아 가자(Goa Gajah·일명 코끼리 동굴 사원), 힌두교 성역으로 묘비들이 들어선 구눙 카위(Gunung Kawi)가 있다.

이 사원의 샘은 힌두교의 천둥과 번개의 신인 인드라신이 불멸의 영약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서려 있어 많은 사람들은 만병통치약이라 믿고 있다. 또한 16세기에 자바 섬에서 건너온 고승이 바다 위의 섬에 만든 타나 롯 사원(Pura Tanah Lot)에는 지금도 바다신의 화신인 하얀 뱀이 살고 있다는데, 전설을 믿지 않는 관광객들도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석양과 파도의 모습 앞에서 감탄을 금치 못한다.

또한 발리 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반복적이고 몽환적인 가믈란(gamelan·전통타악합주) 음악을 듣는 것이다. 발리섬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이 전통적인 음악을 듣다 보면 문득 먼 과거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발리 섬에서 비치를 넘어서서 그들 고유 문화의 세계로 들어가 보고, 듣고, 느낀다면 더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이런 다양한 문화의 향기 때문에 장기 체류하는 여행자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발리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섬이다.

여행작가(blog.naver.com/roadjisang)

■여행 정보

쿠타 비치나 우붓의 배낭여행자 숙소는 하룻밤에 5∼10달러 정도고, 수영장이 딸린 쾌적한 중급 숙소는 30∼40달러 정도다. 물론 고급 호텔도 많은데 한국에서 예약하면 싸게 구할 수 있다. 효율적으로 관광하는 데는 차를 전세내는 것이 편리하다. 숙소나 현지 여행사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각종 공연은 우붓에서 많이 하는데, 인포메이션센터에 가면 자세한 안내를 받아 쉽게 즐길 수 있다.

현지 가이드의 소박한 꿈'물질 만능' 우리 돌아보게 해

■여행 에피소드

우붓 주변의 관광지를 돌아보기 위해 봉고차와 함께 가이드를 고용했는데, 가이드는 자꾸 기념품 상점이나 보석 상점을 가도록 권유했고, 그런 것에 관심 없는 나를 껄끄럽게 여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친해질 수 있었다. 먼저 그 당시 어려웠던 나의 가정에 대해 얘기하자 그 역시 자신의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놓기 시작했다. 가이드는 자기 위로 누나가 셋인데 모두 시집을 갔고, 동생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자기가 돈을 벌어야 한다고 했다. 아직 미혼이었는데 그의 꿈은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사는 것이고, 아이 둘을 낳는 것은 정부의 권장 사항이라고 했다.

그러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과 서로 옆집과도 잘 모르고 살며 이름만 대서는 사람을 못 찾는다는 등의 얘기를 하자 놀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발리 사람들의 주요 화제는 집이 크냐, 비싸냐보다도 아이가 몇이냐, 잘 크느냐라고 했다. 삶에서 그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으냐고 묻는 그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우리 역시 예전에는 그랬으나 지금은 교육비, 주거비 문제로 출산율이 줄어드는 현실을 생각하니 씁쓸했다. 글쎄, 발리 사람들도 앞으로 경제가 발전해서 우리처럼 되면 의식도 그렇게 변할까.

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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