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베가스에 이어 그랜드 캐년이오...
*공원: 그랜드캐년
*평점: 75점/100점
*평가: 일단 처음보면, "와~~!!!!!! Awesome~~~!!!"소리 나옴... 하지만, 30분 지나고, 1시간 지나면, 좀 무덤덤해짐...
즉, 생각보다 아주 빨리, 사진으로 보나, 실제로 보나 거기서 거기인 순간에 도달함.... (실제로 한국인 관광객 들도 있었는데, 대화가 "그쪽에서 보면 별거 있어..??"" 아니..." )
솔직히 어머니께서 바람 안넣었으면, 궂이 하루 시간 내서 안갈수도 있었을 장소... (베가스에서 LA가는 쪽에도, 이정도는 아니지만, 비숫한 캐년들은 많이 있었고, 오는 도중 비행기 안에서도 보였음...)
가는 도중 윌리엄즈 라는 도시에서 바로 올라갔는데, 중간 기착지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영세한 마을 이었음...(호텔은 없고, 가난한 여관 몇개...)
또, 그랜드 캐년 공항이나, 바로밑 투시안도, 고급 호텔은 없고, 2층짜리 여관 몇개들이 주를 이룸...
관광객들도 유럽인, 동양인들 외국인들이 주를 이루고, 미국인들은 주로 그 주변 지역 사람들이 뒷산 놀러온 것 같았음...
즉, 결론:지나칠 때 겸사 겸사 한번 들리거나, 공원류를 좋아하면, 일부러 한번 가기바람...
하지만, 저처럼 공원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단지 궁금해서, 시간 쪼게, 같은 방향도 아닌곳을, 일부로 찾아 갈것까지는 없다고 봄...
(그러려면, 베가스-LA, 샌프란시스코-베가스 사이에도, 중간 중간 볼 거리, 국립공원 무지 많음....)
*볼거리: 그냥 전망대...
일단 그랜드 캐년 자체가 일종의 골짜기 이기 때문에, 일단 주차하고, 가서 서면, 우리가 산 정상에 서있는 것임...
골짜기라 생각하면, 엄청 깊은 골이지만, 우리가 산위에 있다 치면, 그리 높은 산은 아님....
정말 아주 특별히 관심있지 않는 한, 왼만하면, 사진 보고 만족하라 하고싶음...
또, 막상 국립공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그랜드 캐년은 막상 그리 안쳐주고 (게네는 주로 모압, 마뉴먼트 밸리, 브라이스 캐년 쳐줌), 미국인들은 막상 많이 안오는데, 외국인들이 소문듣고 많이오는 케이스임...
*좋은점: 일단 사람들이 참 친절함...
갈때, 속도 위반으로 경찰에게 걸렸는데, 그랜드캐년 때문이래니, 그냥 봐줌...
또, 지면이 높아서, 기후도 서늘하고, 나무, 수풀 우거진게, 거의 미국 동부지방 수준임... (코요테 한마리 받을뻔 함...)
또, 중간 중간에 아리조나 작은 마을들을 거쳤는데, 뭐 이런 유배지 같은 곳에서 사나(?) 싶으면서도, 독특한 문화와 친절한 성품이 느껴짐...
후버댐이 중간에 있어서 구경...
*나쁜점: 일단 입장료 20불 받아 열받음... (이 사실 알앗으면, 정말 안갔을 것임...)
또, 주변에서 잘래도, 적당히 잘곳도 없고, 있다 치더라도 완전 깡촌에서 하루 보내야함... (1주일 여행하는 판에, 아무곳도 아닌곳에서 하루 보낼순 없었음...)
또, 너무 큰 골이라서 그런지, 여기서 봐도, 차타고 좀 가서 봐도, 거기서 거기인 경치...
별로 크게 다르다 보진 않지만, 좀 색다른 경치보려면, 하루 만에 택도 없는 규모...
개인적으로, 그리 다시 가고 싶진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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