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오...미 동부에서 공부하는 brad란 학생인데, 이번에 너무 답답해서 서부여행을 1주일간
다녀 왔다오...

일단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LA-산타 바바라-샌프란시스코
를 돌아다니다 왔는데, 각 도시에 점수를 매기고 평가를 해봤으면 하오...

총 경비는 비행기값 $408(버팔로-라스베가스), 랜트카 1주일 $216(Avis), 잠은 Motel6(하루
30-50불) 해서 약 1천불 정도 든것 같구료...

사진은 라스베가스의 호텔 베네치안과 트레저 아일렌드요...





지난 서두에 이어, 미국 4-5개 도시 평가를 한번 해보겟소...
비행기에서 내린 순서대로, 그 첫번째가 라스베가스...

*도시:라스베가스

*평점: 30점/100점

*평가: 베가스 스트립을 둘러싼 10여개의 큰 호텔과 카지노를 제외하곤, 온 도시에
싸구려 여관, 영세업체 카지노, 도박 중독자나 그 비숫한 사람들이 가득한 도시...
(즉, 화려하고 큰 고급 호텔들은, 전체 도시의 10% 정도...)

또, 이 화려한 호텔들도, 대부분 조명빨에, 속이 빈 플라스틱 조형물들임...

더우기, 호텔 겉모습은 달라도(뉴욕시, 파리, 보물섬 등...),
들어가 보면, 똑같은 슬럿머신에, 똑같은 룰렛판임...
(즉, 도박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아무 의미가 없음...)

도시 전체가 호텔말곤 볼것이 없고, 버팔로에 비해 쇼핑몰 하나 제대로 된게 없음....

또, 날씨가 사막 답지도 않게, 밤에도 졸라 더워, 밤에 돌아다니기에도 좀 짱났음...
(꼭 열대야에 헤어드라이기 쏘는 기분...)

즉, 도박에 관심이 좀 있고, 호텔밖을 절대 나오지 않을 사람만 가기 바람...

*볼거리: 베가스 스트립 호텔 베네치안을 비롯한 아무 호텔 2-3개...나머지 호텔들은
속이 거기서 거기니, 겉에서만 보기바람...

누구는 프레몽 에비뉴(라스베가스 다운타운)가 좋다고 햇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그렇슴....

*좋은점: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이 비교적 참 친절했고, 운전을 대체로 조심
스럽게 하는것 같음...

여관들도 대체로 큰데, 저녁이면, 여관 주변을 계속 삥삥도는 창녀들 무척많음...
솔직히, 좀 괜찮은 백마와, 싸게 한번 할수 있음...

단 마약중독자 들은 절대 사절하기 바람...
(게네는 창녀를 가장한 도둑놈임...)

여기에 관해, 더 할 예기가 많지만, 그만하겟슴...

*나쁜점: 위의 점들을 제외하곤, 거의 다 나쁨...
일단 자연환경이, 도박 아니면, 절대 안갈 환경임...

또, 도박이 주 전체에 허가가 나서, 주유소만 가봐도, 슬럿머신을 하고,
지역 사람들 중 도박 중독자들 무지많음...

또, 미국인들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직장 자체가 월급이 적고, 도박 중독때문에
돈 모으기 어렵다함...
(경험상, 차가 무지 후지면, 네바다 번호판이고, 좋은차면, 캘리포니아...)

수퍼 들어가봐도, 버팔로에 비해, 물가도 비싸고,
호텔 가격도 사실 그리 싼게 아님...

즉, 일부 카지노 소유주들만 엄청 부자이고, 도시 상당수가 하층민으로 근근히 산다 해도 과언아님...

카지노 찬성하는 사람들은, 한 1주일만 머물게 하면, 생각을 바꿀만한 장소...

애 데리고 놀러가기 제일 않좋은 장소...





지난번 베가스에 이어 그랜드 캐년이오...

*공원: 그랜드캐년

*평점: 75점/100점

*평가: 일단 처음보면, "와~~!!!!!! Awesome~~~!!!"소리 나옴...
하지만, 30분 지나고, 1시간 지나면, 좀 무덤덤해짐...

즉, 생각보다 아주 빨리, 사진으로 보나, 실제로 보나 거기서 거기인 순간에 도달함....
(실제로 한국인 관광객 들도 있었는데, 대화가 "그쪽에서 보면 별거 있어..??"" 아니..." )

솔직히 어머니께서 바람 안넣었으면, 궂이 하루 시간 내서 안갈수도 있었을 장소...
(베가스에서 LA가는 쪽에도, 이정도는 아니지만, 비숫한 캐년들은 많이 있었고,
오는 도중 비행기 안에서도 보였음...)

가는 도중 윌리엄즈 라는 도시에서 바로 올라갔는데, 중간 기착지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영세한 마을 이었음...(호텔은 없고, 가난한 여관 몇개...)

또, 그랜드 캐년 공항이나, 바로밑 투시안도, 고급 호텔은 없고, 2층짜리 여관 몇개들이
주를 이룸...

관광객들도 유럽인, 동양인들 외국인들이 주를 이루고, 미국인들은 주로 그 주변 지역
사람들이 뒷산 놀러온 것 같았음...

즉, 결론:지나칠 때 겸사 겸사 한번 들리거나, 공원류를 좋아하면, 일부러 한번 가기바람...

하지만, 저처럼 공원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단지 궁금해서, 시간 쪼게, 같은 방향도 아닌곳을,
일부로 찾아 갈것까지는 없다고 봄...

(그러려면, 베가스-LA, 샌프란시스코-베가스 사이에도, 중간 중간 볼 거리, 국립공원 무지 많음....)


*볼거리: 그냥 전망대...

일단 그랜드 캐년 자체가 일종의 골짜기 이기 때문에, 일단 주차하고, 가서 서면,
우리가 산 정상에 서있는 것임...

골짜기라 생각하면, 엄청 깊은 골이지만, 우리가 산위에 있다 치면, 그리 높은 산은 아님....

정말 아주 특별히 관심있지 않는 한, 왼만하면, 사진 보고 만족하라 하고싶음...

또, 막상 국립공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그랜드 캐년은 막상 그리 안쳐주고
(게네는 주로 모압, 마뉴먼트 밸리, 브라이스 캐년 쳐줌),
미국인들은 막상 많이 안오는데, 외국인들이 소문듣고 많이오는 케이스임...


*좋은점: 일단 사람들이 참 친절함...

갈때, 속도 위반으로 경찰에게 걸렸는데, 그랜드캐년 때문이래니, 그냥 봐줌...

또, 지면이 높아서, 기후도 서늘하고, 나무, 수풀 우거진게, 거의 미국 동부지방 수준임...
(코요테 한마리 받을뻔 함...)

또, 중간 중간에 아리조나 작은 마을들을 거쳤는데, 뭐 이런 유배지 같은 곳에서 사나(?)
싶으면서도, 독특한 문화와 친절한 성품이 느껴짐...

후버댐이 중간에 있어서 구경...


*나쁜점: 일단 입장료 20불 받아 열받음...
(이 사실 알앗으면, 정말 안갔을 것임...)

또, 주변에서 잘래도, 적당히 잘곳도 없고, 있다 치더라도 완전 깡촌에서 하루 보내야함...
(1주일 여행하는 판에, 아무곳도 아닌곳에서 하루 보낼순 없었음...)

또, 너무 큰 골이라서 그런지, 여기서 봐도, 차타고 좀 가서 봐도, 거기서 거기인 경치...

별로 크게 다르다 보진 않지만, 좀 색다른 경치보려면, 하루 만에 택도 없는 규모...

개인적으로, 그리 다시 가고 싶진 않음...

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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