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그-고성] 그 성에 오르고 싶다!
작성자 : 최영대작성일 : 2006.08.14조회수 : 60

월드컵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듯... 아직도 독일은 시끌시끌하다. 개최국 입장에서 그럴만도 하지...
내가(우리라고 말하고 싶다!)아직도 2002년 월드컵을 그리워하는 것을 보면 지금 이들의 모습을 이해할 만 하다.

독일의 모습이 대중매체를 통해서 많이 소개되었던 탓에 고객들의 독일에 대한 관심들이 여느때와는 다르게 느껴진다.
특히나 고풍스러움을 자랑하는 하이델베르그 도시에 연발 감탄을 자아낸다.
이번 일정의 마지막 도시임에도 열정을 보이는 고객들을 보면서 나도 끝까지 열심히 인솔하리라 다짐한다.
모두들 외쳐대는 한 소리... '저 고성위에 올라가고 싶어요!'
비행기타는 날이라 조금은 빠듯한 시간이었지만공항에서도 열심히뛰겠노라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 함께오르기로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그러나 기대 이상의 만족도에 나 또한 뿌듯하기만하다.

아래에서 바라본 하이델베르그 고성의 모습이구요!

<설명>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저 고성은1225년 팔츠백(伯) 오토 비텔스바흐가 축조하였다. 당시의 성은 현재의 성보다 더 높은 산허리에 있었는데, 1537년 낙뢰(落雷)로 파괴된 뒤 현재의 자리에 옮겨졌다. 그후 30년전쟁을 비롯한 잇단 전란으로 황폐해졌는데, 제2차 세계대전 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축성(築城) 양식은 독일-네덜란드 르네상스풍의 성관(城館)과 중세풍 성새(城塞)의 일부가 혼용되어 있다. 지하실에는 거대한 술창고가 있는데, 그 안에 있는 가장 큰 술통은 22만ℓ의 술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하이델베르그 고성위에서 내려다 본 도시의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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