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피에트로 성당 (베드로 성당)
1
West end of Via della Conciliazione, Rome, Italy
없음
06-69881662
Bus 46번 메트로 Ottaviano/San Pietro역 하차
무료
4-9월 07:00~19:00 10-3월 07:00~18:00
평점 10점 / 총평가자수 2
(10점 만점 기준입니다.)
기독교의 가장 대표적인 성당이며 로마를 대표하는 성당이다. 베드로 광장과 함께 로마를 찾는 관광객이면 예외없이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규모면에서 가장 크며 역사적으로도 가장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베드로성당의 건축 기원부터 따진다면 그 세월은 약 18세기에 걸져 건축되었다고 할수 있으나 실제 본격적인 건축의 시작은 1506년 율리우스2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우선 우리는 베드로 성당의 기원적 의미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구전에 의하면 베드로 성인은 64년(혹은 67년이라고도 함)에 네로황제 시절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이 되었으며 이때 베드로의 시신은 네로황제의 경기장 북쪽에 있던 공동묘지에 묻힌 것으로 되어 있다.

2세기 중엽 그의 무덤위에 소성당이 건립되었고 4세기에는 대성당의 기초가 된다. 이때는 콘스탄티누스황제의 밀라노 칙령에 의해 기독교가 정식 국교로서 인정되던 때였다. 그 후 서기 799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된 프랑크왕국의 샤를마뉴대제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서 즉위식을 갖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아비뇽유배시대에 의해 로마가 기독교에 방치되는 바람에 이 성당은 1000여년동안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게 된며 그후 16세기에 들어서면서 부터 다시 이베드로 성당을 복원하거나 신축하거나 하는 기로에 서게 되는데 이때 율리우스2세황제가 1505년 당시 최고의 건축가인 브라만테에게 성전을 건축할것을 위임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1513년 율리우스2세의 서거와 다음해인 1514년 브라만테의 죽음으로 인하여 베드로 성당의 건축은 다시 중단되게 된다. 그후 브라만테의 설계대로 베드로 성당이 건축되는 것이 아니고 그 당시가 르네상스시대였던 점을 감안하였을 때 르네상스시대의 건축양식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맨 처음 주춧돌과도 같았던 콘스탄티누스황제 시대의 건축 설계를 바탕으로 해야 할지 결정을 하지 못하다가 결국은 4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 결국은 먼저 세워진 옛날의 골격을 바탕으로 그 위에 다시 건축하게 된다.

이와 관려한 설계를 1547년 당시의 교황 바오로 3세는 이를 미켈란젤로에게 위임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베드로 대성당이 완성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실제 이 성당을 설계한 미켈란젤로는 이 성당이 완성된 것을 보지 못하였으며 후에도 베드로의 제자들이 끊임없이 설계도를 수정해나가며 베드로 성당을 건축해나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와 관련한 베드로 대성당의 입구, `큐폴라`라고 부르는 대성당의 돔, 베드로 광장등 부분 부분별로 수많은 당대의 건축가와 조각가가 동원되었다.

베드로 성당은 그 크기면에서 으뜸인데 성당의 길이는 무려 187미터이며양 옆의 본당까지의 폭은 58미터 높이는 140미터이다(15층 건물높이). 성당 내부의 천정부를 바라보면 글씨가 씌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글씨 한글자의 높이가 무려 2미터라고 하니 그 크기를 짐작할 수가 있다.

큐폴라하고 하는 베드로 성당의 중앙 돔부분은 미켈란젤로가 설계를 하였는데 이 돔의 내부직경은 42.56미터이며 정상의 십자가가 있는 곳까지의 높이는 136.57미터이다. 이 돔이 갖고 있는 의미는 당시의 건축학적의 뛰어남은 말할 것도 없이 이 큐폴라로 인해 이후 만들어지는 유럽 다른나라 성당의 돔의 기본틀이 된다는 점이다. 영국 런던의 1675년에 만들어지는 세인트폴 대성당도 그러하며 파리의 앵발리드 또한 이 베드로 성당의 큐폴라의 영향을 받게 된다.

대성당의 주요볼거리는 성당 입구 오른쪽에 있는 베드로의순교 모습을 부조한 `청동의 문 (Portone di Bronzo`dl) 있는데 이 작품은 1445년 필라레테가 완성했다. 또한 베드로 성당에서 가장 유명한 것중 하나로서 베드로 성당안의 오른쪽에 있는 `피에타(Pieta)`일 것이다. 미켈란젤로가 25세 때 완성한 작품으로 십자가에서 숨을 거둔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가 가장 젊었을 시절에 조각한 조각품이었는데 당시 사람들은 이를 24살의 청년 미켈란젤로가 만들었다고 믿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격분한 미켈란젤로는 작품안에 유일무이하게 자신의 작품임을 표시하는 자기 이름을 서명해 놓았다고 한다. 과거에는 방탄유리가 없었으나 얼마전에 한 예술가(?)가 나는 왜 저런 작품을 못 만드나! 하는 자신의 무능함을 비관하여 망치를 집어던져 작품이 손상될 뻔하였다고 한다. 이후에 방탄유리로 보관되어 있는 중이다.

성당내부의 맨 끝부분에는 교황님이 제대가 있는데 이는 1624년에서 1632년 당시 천재적인 금속조각가인 베르니니가 만든 것이다. 이는 우르바노 8세 교황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큐플라(돔)아래의 빈공간을 어느 정도 채우기 위하여 위를 향해 상승하는 형태로 고안되었다고 한다. 제단 오른쪽에는 미켈란제로가 설계한 지상 132.5m의 돔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는데 테라스까지는 엘리베이터로 갈 수 있지만 그 위의 발코니까지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 외에도 바깥 화랑에는 베르니니가 만든 `구리의자 (Cattedra di S. Pietro)`가 있는데 카톨리과 그리스 정교를 대표하는 4명의 성인들이 의자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인 인상적이다.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베드로 성당의 기원을 보면 네로황제 시절 베드로 성인이 순교한 후 그 무덤위에 작은 소성당을 시작으로 현재의 베드로 대성당이 갖추게 되었다. 현재는 베드로 대성당의 지하에는 아직도 베드로 성인의 무덤이 있으니 꼭 방문하여 보자.

'이태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스티나 소성당 (Cappella Sistina)  (0) 2006.05.18
산피에트로 광장 (베드로 광장)  (0) 2006.05.18
바티칸 박물관 (Museo Gallerie del Vaticano)  (0) 2006.05.18
로마 관광지  (0) 2006.05.18
로마(ROME)  (0) 2006.05.18
Posted by 동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