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발리 -인도네시아

발리의 크기는 총 5,700여 평방킬로미터이고 제주도 보다 3배 정도 크다.


이 섬의 총 인구는 약 280만 명 정도인데, 이들의 90% 가량이 힌두교를 믿는다.

발리의 마을에는 창조의 신, 모호의 신, 믿음의 신 등을 모시는 여러 사원이 있으며,

이들은 종교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들의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 어느 곳을 가든지 개인 사원이 있으며 그 숫자만 2만여개가 넘는다.

그래서,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신들의 섬"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발리는 종교적으로 가장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아궁산 기점으로 해서 동쪽과 서쪽으로

산맥이 길게 뻗어 있으며 화산지역으로 양분된 평야에서 쌀(이모작)과 같은 곡식들을

주요 농산물로 경작한다.


발리에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촌락의 형태로 생활하고 있으며

가족집단인 "반자르"는 발리 사회의 가장 기본구성단위에 속한다.


또한, 발리에서는 아직까지 계급문화가 남아 있어 그들의 문화가

완전한 근대화가 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발리 주민 대부분이 쌀을 주산물로

하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일부는 관광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발리는 신과 사람이 함께 사는 섬이다. 아직도 연무가 피어오르는 활화산,
야자수 길과 산호바다가 평행선을 이루며 뻗어 있는 해안, 호랑이가 사는 북서부의 원시림….
1만3천6백77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발리의 자연을 두고 원주민들은 ''신들의 섬'' 이라고 불렀다.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독 발리만 힌두문화가 뿌리를 내렸다.
90%가 힌두교도로 마을마다 어김없이 신전이 들어서 있고 집집마다 모퉁이에 제단을 세워 놓았다.
자연도 문화도 딴판이다.

BALI는 WALI라는 제물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가 변형되어 BALI가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인도네시아의 26개주중 가장 작으면서도 아름다워 여러 별칭이 따른다. 그 중 가장 알려진 이름은
“신들의 섬”이란 이름인데 이 이름은 발리인들의 독특한 종교관에서 유래한다.

발리인들이 믿는 힌두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인도의 힌두교와는 다른데
발리섬에 힌두교가 전파된 내력은 16세기 東자바의 인도네시아의 강성왕조
MAJAPAHIT 왕조에 이슬람세력이 유입되며 왕조가 붕괴되자
힌두교승려를 주축으로 왕족들과 東자바의 이주민들이 발리에 이주하면서
원래 발리토착민이었던 BALI AGA들은 산 속으로 피신을 하고
대신 이들이 발리의 정치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발리의 토착 애니미즘,
중국에서 전파된 대승불교, 그리고 힌두교와 결합하여 새로운 발리 힌두교가 탄생되었다.


발리의 면적은 5.561㎢로 제주도의 2.7배 가량 된다.
우리가 흔히 찾는 태국의 푸켓이 너비 21㎢,길이48 ㎢로 제주도의 3분의 1만한 면적이고,
몰디브가 298㎢로 우리나라 강화도만한 곳이다. 이렇게 보았을때 발리의 지표면이
얼마만한 크기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발리를 여행할 때 자주 가는 지역은
발리의 남부,중부등 극히 제한된 지역에 불과하다. 발리의 대표적인
산에는 아궁산과 바뚜르산이 있는데 이 중 아궁산은 해발 3412미터로 발리인들은
구눙아궁이야말로 세계의 중심이라 생각한다. 아궁산은 활화산이며
지난 1963년에 분화를 일으켜 2000 여명의 사상자를 냈었다.
100년에 한 번씩 여는 힌두 최고의 제례식 EKADASE LUDRA 준비중 분화를 일으킨데 대해서
발리인들은 신이 노해서 화산이 폭발했다고 두려워했다 한다.
다음의 EKADASE LUDRA는 2063년에 있다.

발리의 기후는 아열대몬순에 속하며 크게 4~9월까지는 건기,
10~9월까지는 우기로 나누는데 몬순기후는 비의 영향보다는 바람에 의한 영향을 받는다.
대략 여행하기 좋은 달로는 6월~8월까지를 꼽는다.


발리에도 카스트제도는 있지만 인도에서와 같은 불촉천민들은 없다.
발리인들은 이름으로 계급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이름을 두 가지로 연결하여 쓰고 있는데 하나는 카스트의 종별이나 형제를 뜻하고,
하나는 자신의 진짜 이름이다. 카스트중에는 네 번째 계급인 수드라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남녀 차별없이 차례대로 이 이름을 붙이는데 첫째는‘와얀’둘째는‘마데’셋째는 ‘뇨만’
넷째는 ‘끄뜻’다섯째는 다시 ‘와얀’으로 돌아가며 끝에 ‘발릭’이라는 명칭을 붙인다.
즉 ‘마데’는 둘째, ‘와얀발릭’은 다섯째를 가리킨다.

카스트의 계급은 최고위층인 승려계급은 남자는 바구스, 여자는 아유,
아궁은 두 번째 계급, 세 번째는 웨시아라고 불린다.
환율

100(원)--9.36278(IDR)--(05.4.4 기준)이며 보통은 한국에서 달러를 구입해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을 한다. 한국에서 달러를 가져갈 경우 최근의 달러를 가지고
가는게 좋으며 CD,CB가 찍혀 있는 달러는 환전이 어렵다. 작은 액수의 달러보다
100$짜리가 환전시 우대받는다.


꾸따, 레기안, 스미냑 등지의 골목 환전소에서는 눈속임이 빈번한데
환전 시 PT(정부공인) 가 써있는 공식환전소를 이용하는게 좋다.

꾸따에는 꾸따 스퀘어에 몇 곳의 공식환전소가 있고, 베모코너에근처 BCA은행 옆 환전소가 있다.

스미냑에는 길가에서 봤을때 빈땅슈퍼 정문 왼편의 공식 환전소가 안전하다.


비자

72시간내 10$, 3박이상 25$


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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