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건국 역사는 B.C 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리의 젖을 먹으며 자란 쌍둥이 중의 하나인 로물루스가 팔라티노 언덕에 마을을 건설하여 자신의 이름을 본따 로마라고 한데서 부터 시작된다. 로물루스의 묘는 로마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그 후 주변 국가와 반도 내의 반란 세력들을 물리치고, B.C 3세기 경 이탈리아 반도를 평정하게 된다.
1세기에는 제정 로마시대의 전성기인 5현시대가 시작되고,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를 국교로 하여 로마 교황령의 기초가 닦여지게 되었다. 그후 교황과 황제간의 끊임없는 싸움은 500여년간 지속되었으며 이러한 혼란속에서 외세의 끊임없는 침입을 받게 된다.
한편 그 속에서 북쪽의 많은 도시국가들이 독립을 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도시 국가들은 외국과의 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해 나갔다.
그 중에서도 베네치아 공국은 12세기 때 십자군을 동방에 파견하면서 동방 무역 길이 열리게 되고 그 결과 이탈리아에 큰 번영을 가져오게 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러한 동방무역의 흔적은 지금도 베니스의 산마르코 성당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이러한 부를 바탕으로 하는 도시 국가들 중 특히 피렌체를 중심으로 르네상스 문화가 발생하여 전 유럽에 퍼지게 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유명한 예술가들이 탄생된다. 이러한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의 예술문화 활동의 지원을 통하여 이태리는 문예부흥의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중세 이후부터 중부와 북부는 교황 영지로, 남부는 외국의 지배 아래의 상태가 지속 되었는데 그러다가 1861년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에 의해 이탈리아 왕국이 성립되고, 1870년에 마침내 통일 이탈리아로 발전한다.
지리
우리 나라와 같은 반도 국가인 이탈리아는 지중해 쪽으로 가늘고 길게 뻗은 장화 모양을 하고 있다. 전체의 면적은 약 30만㎢로 한반도의 약 1.4배 정도이다. 산지와 구릉이 많고, 평야는 전 국토의 1/5정도이다. 북쪽은 알프스 산맥을 경계로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와 접하고, 서쪽은 시칠리아, 사르데냐섬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은 아드리아 해에 면에있다. 수도인 로마를 경계로 자동차와 패션산업이 번성한 북부 이탈리아와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농업과 어업이 주를 이룬 남부 이탈리아로 나눈다. 북부는 남부에 비해 공업화가 비교적 일찍 이루어져 토리노, 밀라노, 제노바를 잇는 삼각지대가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