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4세기 후반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으로 로마제국을 멸망시키고 프랑크 왕국을 세운 것이 독일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은 연방주의 국가였으며, 중앙 집권적 국가형태는 역사적으로 성공한 적이 없는 나라이다. 로마제국이 멸망하고 여러 영주와 제후의 연합으로 생긴 신성 로마제국이 건립된 곳이 독일이다. 1517년에는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시작되었고 이로 인한 30년 전쟁이 1618년부터 30년간 있었다. 그러나 1806년에는 신성 로마 제국은 프랑스의 혁명과 나폴레옹 전쟁의 결과로 무너지고 1872년 프로이센 왕국을 중심으로 25개의 왕국, 공국들이 합쳐져 독일제국이 되었다.
1차 세계대전 패망 이후 독일 공화국이 생기고 독일의 패망에 대한 승전국에 막대한 보상을 규정하는 베르사이유 조약이 체결되어 독일공화국이 생겼고, 1930년대의 극심한 경제공항을 타개하기 위해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을 강행한 이후 분단된 독일로 이어지다 1990 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통일을 이루게 되었다. 이렇게 각기 분데스라는 지방자치가 발전한 나라라서 각 지역마다 너무나 다른 문화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지리
유럽의 중앙에 자리잡은 독일은 발틱해를 비롯하여 여러국가들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수도은 베를린이다. 남북으로 876㎞ 동서로 640㎞에 걸쳐 있다. 지역적으로 다른 특성을 보이는 3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지며 전체 면적은 357,000㎢(한반도의 1.5배)이다. 북부지역은 북해와 발트해에 접하고 있는 저지대이며, 중부지역은 고도의 산악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해발 1,000m 정도의 고원으로 삼림이 풍부한 구릉지대로 유명한 흑림지대등의 대규모 산림군이 펼쳐지는 지역이다.
알프스의 산맥이 이어지는 남부지방은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알프스 기슭을 따라서 펼쳐진 고원지대로 보덴호수등 수려환 경관의 호수들이 산재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전체 지형은 남쪽의 알프스에서 북쪽의 북해로 경사져 있기 때문에 라인강 등 주요 하천이 북쪽으로 흐르는 특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