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역....

프랑스 2006. 6. 30. 17:47



활짝 핀 수선화 옆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에펠탑을 바라 보고 싶은 작은소망은 이루어 지지 않았고~
허급 지급 뭔가에 쫓기듯 한...


파리 관광도 이제...끝이다~
빠리여~안녕~!!!!


-리용 역-


열 두시가 다 되었네...


지금은 점심 식사 중~


우리도 TGV에 앉아서 도시락을 먹어야 한다~ㅋㅋㅋ


은 쟁반에 옥 구슬 굴러가 듯....
낭낭한 목소리~
미술 학도의 재능을 아낌없이 풀어내신~
파리 가이드 김지은님~


5분간...정차~!!
뭐 그런 건 없나????


서 너 시간 달려서 도착한 곳...
로잔~
누군가가 로잔 가봤냐?? 이렇게 묻는다면
로잔의 땅을 밟으며 20미터는 걸었다고 당당히 말 할 수가 있다~ㅎㅎ


저~멀리 로마에서 스위스 로잔까지 달려온...
우리를 픽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버스를 타는데는
몇 분 걸리지도 않았다~ㅋㅋ
가자~!!!
인터라켄으로~!!!
남은 일정은 이 버스와함께 하게 된다...


저 멀리 알프스의 능선 끝에는
융프라우라고 짐작되는 봉우리도 보이고...
프랑스와는 다른 경치가 전개 되고 있었다


끓는 기름에 고기를 익히는 중...
미트퐁두~라고 이름만 고상한 이 요리는~


익힌 고기를 여러가지 소스에 찍어서 먹는다~
고기 맛은 부드러웠지만 소스 맛은 없는게 아니고...
입에 맞지는 않았다는 말이 맞는 말일 듯~ㅎㅎ


별 다섯개 짜리 호텔이지만
100년이나 되었다는데...깨끗하다~
걸으면 삐걱 삐걱~소리가 나는게 문제였지만~
목조 건물이라 그렇다나~ㅋㅋ
호텔마다...세면대 옆에 붙어 있는 저~확대경
정확한 용도는 뭘까??
기미에 주근깨, 큰주름, 작은주름,손톱자국,모공 아~검버섯도 있네
적나라 하게 보이는 내 얼굴~싫다~!!!!

호수 위에 비치는 불빛도 몇 안되고~
적막하기 그지 없다
작은 마을인가보다....


융프라우에서 일년에 며칠 안되는 맑고 좋은날...
그날이 바로 내일~!!
꼭 그렇게 되도록.........
간절한 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인솔자님의 말씀에~
그저...하늘만 보며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린다~ㅎㅎㅎ
평소 지은 죄가 많아서 기도빨이 먹힐지...의문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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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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