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아 2006. 7. 7. 16:01

시드니
시드니 ..
글,사진 여선화(sunwt)
센트럴 시티에서 조금 떨어진 yah에 숙소를 예약 했다. yha는 조금 조용하고 깨끗하다. 4명이 쓸 수 있도록 침대가 갖쳐져 있었고 난 2주 정도 예약을 했다. 첫날은 도착해서 쉬고 천천히 시내로 나가보았다. 시내까진 멀지 않아서 지도만 들고 천천히 산책도 할겸 걸었다.

yah 근처에 시드니 대학교가 있다. 공원을 지나 학교는 내일 가 보기로하고 시내로 천천히 걸었다. 서울 시내 보다 많이 한가롭게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맥도널드에서 햄버거 하나 먹고 힘들어서 그런지 그냥 그렇게앉자 쉬었다.
시내모습

사람이 많다. 시내 밖으로만 여행하다 시내 안으로 들어오니 번잡해서 좋기도 하지만 적응이 안된다. 혼자 오랫동안 여행을 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은 곳, 번잡한 곳은 별로 이다. 오페라 하우스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말로 만 듣던 오페라 하우스 아름답다. 맞은편에 하버브리지도 ... 직접 이렇게 보니까 좀 색달랐다.
시간이 있어서 오페라 하우스 근처의 해안선을 따라 도는 커피크루즈를 신청했다.
오페라 하우스

배위에서 바라보는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는 말로 할 수 없다. ㅋㅋ 너무 아름답다. 오페라 하우스 근처의 해안선을 돌았다. 지나가다 톰크루즈 집도 보았다.아름다운 호화스런 집들도보고, 오늘이 생일인지 경비행기로 하늘에다 Happy Birthday 를 이름과 함께 만드는 모습도 보았다.여행이지만 이때 만큼은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다. 배위에서 바라보는 해안선... 이 시의 포근한 그런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오페라 하우스 앞모습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정면에서

조가비 모양이다. 옆에는 공원과 빌딩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배위에서 바라본 광경은 편안하다. 무리지어 친구들 끼리 앉아 있는 사람들..바닷가 해안에서사람들이 선택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한 두시간 정도 안에 시드니의 일부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느낄 수 있는 투어라 좋다. 근처의 록지구도 둘러보면 좋다.

하버브리지 다리를 걸어 건너고 싶었다. 혼자 여행하는 것도 가끔은 아름다움 앞에서는 쓸쓸함을 더욱 자아낸다. 나만 간직해야 하니까..
달링하버 야경

야경도 너무 아름답다. 한참을 그렇게 다리 위에서 보았지만 야경사진을 담으려 했지만 카메라 고장으로 인해 여기서도 아름답게 담지 못했다. 사진찍는 것을 공부해야 겠다. 아름다움을 담아둘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니까..

오페라 하우스 뒤로 하버브리지

시내 관광하면서 거리도 걸으며 둘러보고, 시드니 대학교 안에 활기찬 학생들 모습도 보며 산책도 하고 시드니에서 일하고 있는 정인도 만나고, 우연치 않게 대희도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시드니에서 4일 지난 후 외각에 있는 카툼바를 갔다. YAH 를 예약하고, 이틀정도 보낼 생각으로 큰 가방은 숙소에 맞기고 그렇게 버스를 타고 갔다.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촉촉히..

예약한 방에 일본친구도 혼자 여행중이라 같이 카툼바 근처의 산들을 같이 올랐다. 사진도 같이 찍고 촉촉히 내리는 이슬비도 맞으며 이야기도 하고 혼자 산을 오르면 무서웠을 텐데 다행이였다.

* 본다이 정선, 구지 비치의 해변가
시티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구지 비치나 본다이 정선을 가보세요. 해변가 파도가 높아서 서퍼들이 많고, 구지 비치에서 본다이 정선으로 해안선을 따라 나 있는 길을 따라 걸어서 가면 왕복 3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해안선을 따라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본다이

또 구지 비치 바로 앞에 백패커가 있는데 아침 일찍 해변에서 조깅도 하고, 해 뜨는 모습도 볼 수 있는 한가로운 곳이랍니다.

* 미션비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옆의 페리 정착장 4번 홈에서 미션비치 가는 페리가 있습니다. 페리로 15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이곳은 많은 요트와 긴 해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미션 비치를 따라 거닐어 안쪽까지 들어가 맑은 바닷물에 발 담그거나, 쉬어 보세요. 깨끗한 바닷물속에 담근 발을 보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또 고운 모래위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근처에 식당가 들이 있어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답니다.

여자 혼자 여행하기엔 혼자라서 가끔은 무섭다. 그래서 해 보고 싶은 것 들도 이내 포기 해 버리는 경우도 가끔 은 있다. 다음엔 여행을 하면 친구와 함께 하고 싶다. 무서워서 해 보고 싶은 것을 포기 하진 않을 테니까...다시 이틀을 보내고 시드니로 되 돌아 와 정인이를 다시 만났다. 언제 다시 보게될 친구인지 ... 지금도 연락은 하지만 보고 싶다.

아직 그곳에서 일 하고 있지만.. 이 친구와 마지막에 맥주 한잔 하던 것이 생각난다. 조용한 곳에서.. 편안히.. 작별한 다음날 포트 맥콰이어리에서 발론티어 하는 일본 친구를 만나러 갔다.

거쳐 지나 가는 길이어서 하루 이틀 머물면 좋을 것 같아 보고 싶은 친구이기도 하고, 번다버그에서 일할때 영화도 보고, 힘들었지만 일도 같이 했던 좋은 친구였다. 음악도 좋아하고, 서로 취미가 비슷했다. 코알라..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오지에서 발론티어 해 보고 싶다고 해서 옮긴 곳이 그곳 이다. 5개월 넘게 있었는데.. 보고 싶은 친구이다. 착한 일본 친구..Mes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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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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