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의 4일

영국 2006. 7. 7. 16:02

런던
런던에서의 4일
글,사진 여선화(sunwt)
2003-02-08,09,10,11,12. London to Brussels

오후 6시에 도착한 영국 히드로 공항. 약간 흐린 날씨. 말로만 듣던 그런 날. 생각 보다 아주 짧은 질문과 함께 공항을 빠져 나왔는데 힘들게 가방을 메거나 끌고 나오지 마세요. 트롤리를 이용해서 지하철 입구나 버스 타는 곳 까지 갈 수 있답니다. 크고 넓게 모든것들이 연결 되어 있는 히드로 공항이랍니다. 한국의 지하철 타듯이 그렇게 자동 티켓 머신을 이용해도 되며, 창구를 이용해 티켓을 구입해도 된답니다.

지하철 티켓을 3.70 파운드를 주고 Bayswater 역에 도착한 나 이제 길 찾기로 들어 갔습니다. 몇 미터 내려 가다 이상해서 다시 물어서 도착한 베이스워터 호스텔 숙소는 하룻밤에 15파운드이며 캔싱턴 공원 바로 옆에 있습니다. 공원과 지하철 역이 숙소 근처에 있어서 좋았고 근처에 인터넷 까페도 있었는데 시간당 1 파운드여서 저렴했답니다. 런던에서 브뤼셀 가는 도중에 한국인 친구를 만났는데 한국인 홈스테이는 아침도 제공했는데 같은 가격이라니 한번쯤 편한것도 택해 보세요. ^^;

켄싱톤 궁전

찰스와 다이애나가 같이 살았던 집이랍니다. 켄싱톤 궁전은 엘리자 베스 여왕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라고 하더군요. 겨울철에는 궁전을 개방하는 시간이 다르니까 확인 후 방문하세요.

런던에서 원데이 버스 패스 가격이 2파운드 랍니다. 지하철 보다 저렴하니까 이용해 보세요. 숙소에서 버스타고 시티로 나가려고 했는데 출근시간이라 이층 버스가 만원이더군요. 천천히 겐싱톤 궁전을 가로 질러 공원을 거닐어 시티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공원을 가로 질러호수를 바라 보고 하이드 공원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하이드 공원

켄싱톤 궁전의 공원을 계속 걷다 보면 하이드 공원에 도착한답니다. 하이드 공원을 거닐다 보면 피터팬 동상도 있으니까 보시고 한적한 하이드 공원을 거닐어 보세요. 너무 큰 공원이라 정말 산책하기 좋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이라 조깅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햇살이 비치기 시작한 정오엔 산책나온 사람들로 한적한 공원길이 아름답게 보였답니다.

버킹검 궁전

하이드 공원을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메인 쇼핑거리를 둘러 보고 버킹검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버킹검 궁전으로 들어서면서 말을탄 경찰을 보았는데요. 궁전은 보일 생각도 안하고 다듬어져 있는 가로수와 담길을 옆으로 아주 큰 공원의 한적한 모습만 볼 뿐 다이애나가 걸었다는 산책길을 따라 한참 거닐어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근위병

이 사진은 버킹검 궁전인덴요. 여왕의 동상을 뒤로 거대한 궁전을 둘러싼 문뒤로 궁전을 지키는 근위병과 궁전의 모습이랍니다.

버킹검 궁전을 지키는 병사

이 근위병은 버킹검 궁전앞에 서 있는 근위병은 아닌데요. 버킹검 궁전 맞은편의 궁전을 지키는 근위병이랍니다. 근위병 교대식때 본 모습인데 관광객들이 많아 사진찍기 힘들었답니다. 너무 깨끗하지요. 실제로 보면 정말 반들 반들하답니다.

겨울철엔 근위병 교대식이 오전 11시 인데 매일 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물어보고 가세요. 검은색 유니폼과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근위병을 볼 수 있답니다.

해군 건물

버킹검 궁전을 뒤로 왼쪽으로 한참 걸어 오면 이 해군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차들이 없을때 찍어 보세요. 가끔 차들이 많아 사진 찍기 힘들답니다.

버킹검 궁전을 산책하며 여유롭게 주위를 둘러 보세요. 여기 저기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국회의사당

템즈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입니다. 너무 아름답죠. 입을 한참 벌리고 바라 보았는데요. 정말 아름답답니다. 국회의사당옆의 공원을 지나 템즈강을 건너 맞은 편에서 바라 보며 강을 따라 런던브리지를 향해 한참을 걸었는데 이 주변이 정말 아름다우니까 시간적인 여유가 되면 거닐어 보세요.
국회의사당


빅 밴

국회의사당 정면에서 왼쪽의 건물인데요. 빅 밴이 보인답니다. 예전에 책에서 보았던 것을 직접 보니까 새롭더군요.

웨스트 민스트 사원

비오는 아침 사원에 갔었는데요. 아침 일찍이라 사람들이 없더군요. 사원 근처로 산책 후 빅토리아 역 쪽으로 걸어 내려 가다가 왼쪽에 보면 웨스트 민스트 교회가 나오는데요. 미사를 참여해 보세요. 파이프 오르간의 아름다운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역

웨스트 민스트 교회 아래쪽으로 가면 이 빅토리아 역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더 돌아 내려가면 빅토리아 버스역이 나오는 여기서 바다 건너 브뤼셀로 갈 수 있는 유로라인을 예약할 수 있는데요. 28 파운드(예약비 2 파운드 포함)입니다.

13일 부터 유레일 페스 사용이 시작되기 때문에 저는 런던에서 12일 밤 10시 차로 브뤼셀로 유로라인을 이용해 새벽 5시 30분에 도착하는 버스 티켓을 예매했답니다.

런던 아이

국회를 마주 바라보며 템즈강변을 계속 따라 내려 가다 보면 런던 아이를 볼 수 있는데요. 런던 시티 전경을 보고 싶은 분은 타 보세요. 또 한 템즈강 주변에 박물관이나 카페, 서점등이 있으니까요. 천천히 둘러 보세요.

런던 브리지

템즈강 을 따라 내려 오다 보면 런던 브리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런던 브리지를 보는 순간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군요. 글쎄요. 밤야경이 아름다운 다리란 생각이 드니까요. 해 질 무렵 야경을 보세요.
런던 브릿지

트라팔가 광장

트라팔가 광장 뒤에 내셔널 박물관 이 있는데요. 한참 공사중이어서 광장의 모습이 복잡하게만 보이더군요. 주위에 차들도 많고 해서 그런지 벗어나고 싶더군요. 한참 사진찍고 있는데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더니 헬리곱터가 광장 뒤쪽 박물관앞에 내리더군요. 광장의 크기를 알겠지요.

내셔널 박물관

입장료 없이아주 많은 그림들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미술에 관심있는 분은 그림들을 감상해 보세요. 나중에 나오다 유명인들이 그린 그림이 들어가 있는 엽서를 샀는데요. 개인적으로 고호와 피카소 그림을 좋아하기 때문에 엽서를 몇개 샀답니다.

폴 성당

저는 다이애나를 좋아한답니다. 결혼식때 손 흔들던 모습을 보았는데 그곳이 이 폴 성당이랍니다. 비오는날 둘러 보고 왔는데 크더군요. 여행중에 파리에서 알마 다리의 사고난 장소도 보고 왔는데 씁쓸하더군요. 다리 근처에 애도하는 글들이 적혀 있었답니다.

뮤지컬 - 레미 제라블

런던 하면 뮤지컬 을 빼 놓을 수 없지요. 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그중에 하나 레미 제라블을 보았는데요. 테라스 좌석 10 파운드 주고 감상했답니다. 좋은 좌석은 더 비싸지만 테라스 좌석에서 볼만하답니다.

영어 실력을 키워야 겠네요. 하루 종일 거닐어 피곤함도 있고 시차 적응이 안되어 핑계지만 정말 보다가 졸려 무척 힘들었떤 순간인 것으로 기억이 되네요.

대영 박물관

우와.. 정말 이렇게 큰 박물관을 본적이 있던가요. 박물관의 입장료 없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박물관 지도 하나 얻어서 둘러 보세요. 미리 한글 자료가 불충한 분들은 입구에 한국인을 위한 박물관 자료 책을 6 파운드 주고 구매 할 수 있습니다.
모나리자

둘러 보면서 느낀 것인데요. 정말 대영 박물관의 시설에 놀랄 뿐이랍니다. 하루 종일 둘러 보아도 모자란 관람이니까 보고싶은 것 부터 선택해서 천천히 둘러 보세요. 부족한 지식을 책을 보면서 보충해 보셔도 되니까요.

쇼핑

히드로 백화점 이랍니다. 백화점 건물 같지 않죠. 여행중 쇼핑을 뒤로 할때도 있는데요. 피곤할 땐 천천히 시티를 둘러 보면서 쇼핑도 하고 커피도 한잔하고 쉬어보세요. 여행을 무리해서 하는 것 보다는 때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어 보는 것도 좋답니다.

이층 버스

영국의이층 버스랍니다. 빨강색의 이층버스 뒤쪽에 출입구 하나인 이 런던의 명물 이층 버스는 출입구에 표검사 원이 한명 있습니다.
이층버스

아무때나 내리고 타는 이 버스를 타고 런던 주위를 둘러 보세요. 재미있답니다.

지하철

버스 보다 비싼 지하철 하지만 런던의 버스 노선이 여행객에게는 복잡하고 불편해 보인답니다. 이럴때 지하철을 이용해 보세요.

숙소

지하철 베이스워터 역에 내리면 베이스 워터 호텔.호스텔이 있습니다. 도미토리 방은 하루에 15파운드 이며 지하에 부엌이 있어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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