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기수를...(중편)

블루마운틴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져 있는 블루 마운틴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악 지대입니다. 블루마운틴은 시드니에서 빼놓을수 없는 명소로 모든 산을 뒤덮은 유칼리 잎이 강한 태양빛에 반사되어 푸른 안개처럼 보이기 때문에 블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지형상 평면을 유지하는데 이곳은 1000m 높이의 구릉이 이어 지는 계곡과 폭포, 기암등이 계절에 따 라 계속 변화하므로 장관을 이룹니다. 이런 블루 마운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곳은 '에코포인트'라는 전망대로 연간 100만명 이상 의 관광객들이 방문할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멋진 일출은 물론 블루 마운틴의 상징인 '세 자매 바위'를 눈에 바라볼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유래가 내려오는 이 바위는 원래는 일곱자매였는데 오랜 침식작용으로 인해 지금은 세 개의 바위만이 남았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이런 전설이 전해 오고있습니다.
에코포인트에 아름다운 세자매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 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마왕이 세 자매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고 음모를 꾸몄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세 자매는 주술사를 찾아가 마왕의 것이 되지 않기 위해 잠깐 동안만 바위로 변하게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주술사는 이들 세 자매의 간청을 받아들여 세 개의 바위로 만들어 주었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마왕은 주술사를 죽여 버렸다. 그래서 세 자매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현재까지 바위로 남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호주에는 '역사'가 없습니다. 영국의 군인과 유형자 1000여명이 배를 타고 도착한 것은 1788년. 불과 250년도 되지 않는 짧은 역사의 나라입니다. 하지만 신은 호주에 짧은 역사대신 '대자연'을 선물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자연의 화폭에 '문명'이라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호주가 관광지로 각광받는 이유입니다. 호주는 나라 전체가 거대한 대륙입니다. 면적만 한반도의 25배. 땅은 넓고 가볼 곳도 많습니다.




궤도열차
블루마운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최고 각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거의 직각 가까운 약 82도 경사의 열차로 소요시간은 약 5분 정도. 내려갈 때는 편도만 이용을 하고 등산로를 따라서 매표소로 올 수도 있으며, 옆에는 계곡의 중앙까지 갔다오는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에코포인트에서 차로는 약5분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열차탑승 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30분정도 소요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호주국민의 마음이 엿보입니다.


왓슨스베이 --영화 빠삐용을 촬영한 계곡으로 주인공 빠삐용이 자유를 찾기위해 뛰어내린 계곡입니다. 빠삐용은 실존인물로 이름은 앙리 샤리엘 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그가 쓴 자전적 소설을 각색해서 만든 것이구요 물론 우리나라에도 출판되어있고, 영화와 실존인물의 삶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남프랑스의 산악 지대인 알데슈 지방의 교사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다가 열한 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큰 충격을 받고 나쁜 길로 빠져 들기 시작했습니다 . 결국 샤리엘은 이미 스무 살 때 건달 세계에서 얼굴이 꽤 알려질 정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포주 살인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남미 프랑스령의 기아나 형무소로 압송됩니다
악명높은 이곳에서 10여 차례 탈옥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결국은 탈출이 전혀 불가능한 무인 고도로 보내집니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샤리엘의 의지는 더욱 뜨거워졌고 그는 가슴에 새겨진 나비(빠삐용)처럼 훨훨 날아 바다에 몸을 던져 마침내 자유를 얻 습니다




호주에서 흔하게 볼 수있는 꽃인데 이름을 깜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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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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