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下第一雄關 가욕관성 입구



가욕관성 안에 있는 內城(외성이 침입을 방지하기 위한 방어벽이라면
내성은 요새진지인 셈이다)





내성안에 있는 각종 건축물들
























내성에서 바라본 서측 외성
(저기 흰눈이 보이는 기련산맥까지 이어져 있다함.)



성밖에서 본 내성 관문
(이 문을 통하여 외부 사람들이 출입한다함)



성밖에 있는 낙타와 말들
(왜 떼지어 있는지 모르겠다)




만리장성 박물관안에 있는 그림들 /
성축조에 인부로 징용나가기 전 동네 어른들한테 인사하는 모습


아내와 자식과 작별하는 장면




만리장성 전경(동측방면)







젊었을때 이 지역에서 수십년 간 노역과 군역을 치러야했던


당나라때 승려시인이던 왕범지의 詩 한首를 적습니다.



- 삶이 죽음보다 (王梵志)



넌 삶이 죽음보다 좋다고 말했지?

난 죽음이 삶보다 좋다고 말해.



삶은 곧 苦戰死이지만,

죽으면 치는 사람이 없어.

열 여섯에 부역에 충당되고,

스무 살에 부병에 충당되네.



모래펄을 걸어 서쪽으로 향하고,

옷과 병기는 무거워.

대낮에 먹을 땅을 찾아가고,



밤마다 거의 새우네.

쇠파리 떼에 마른 밥을,

다투어 분쟁하네.



머리는 길대로 길고 기아로 죽을 것 같고,

뱃가죽은 늘어붙을 것 같네.

이렇게 고통을 받을진대,



자애하신 어머니 차라리 낳지 않았더라면...






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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