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져라, 폭포여!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오 (바다여!) 폭포여! 네 차디찬 잿빛 바위 위로,

내 혀가 내 속에 치밀어 오르는

생각들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오, 저 어부의 아들은 좋겠구나,

누이와 장난치며 고함 지르네!

오, 저 젊은 사공은 좋겠구나,

포구에 배 띄우고 노래 부르네!(...)

하지만 가버린 날의 다정한 행복은

내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알프레드 로드 테니슨<부서져라, 부셔져라, 부서져라>

2006년 1월 뉴질랜드 북섬 "후카 폭포" 에서 photo by 손여사





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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